“신종 코로나에 환자수 30%이상 급감, 이대로라면 직원 월급도 못줘요”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감기 환자를 주로 보는 A개원의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사태로 환자 감소의 직격탄을 맞았다. 같은 지역에 확진환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유독 더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지 않는 듯했다. 바이러스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확산되는 것으로 의심되자 환자수는 지난주보다 더 줄었다. A원장은 "지난주보다 이번주에 더 줄었고 전반적으로 환자수가 30% 정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의심환자가 오는 것이 겁이 났지만 너무 환자가 오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이대로 어떻게 이번 달을 보낼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피부 미용 진료를 주로 하는 B개원의는 위급한 진료가 아니다 보니 예약 취소가 줄을 잇고 있다. 그나마 취소 전화라도 하면 다행이지만 환자가 전화 한 통 없고 연락도 닿지 않는 상태로 병원에 오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다 보니 이번 달 환자수가 반토막이 날 지경에 처했다. B원장은 "신종 코로나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다. 확진환자가 2020.02.11
병협, 선별진료소에 공공인력 지원 요구
대한병원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의 정상 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인력과 공공 의료인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지난 7일 정부 고위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일선 의료기관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인력 부족으로 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주말을 기해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에 대비 정부의 공공인력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7일부터 50여개 의료기관에 진단키트가 확대 보급돼 하루 3000여 건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공기관 소속 검체 채취 전문가와 검체 이송을 보건소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이번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입원환자 간호관리료 차등제 산정에 적용되는 인력이 일시적으로 선별진료소 등 관련 업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인력 신고를 유예해야 한다.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외래 진료일정 횟수 제한 등도 한시적으로 풀어 2020.02.10
25번 26번 27번 확진환자 시흥 일대 동선은...25번 접촉자 11명, 27번 32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25번째, 26번째, 27번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25번 환자가 먼저 확진판정을 받은 어머니이고 26번은 아들, 27번은 며느리다. 25번째 환자(73세 한국인 여성)는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슈퍼마켓,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현재까지 접촉자는 11명이 확인돼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25번째 환자는 2월 5일 도보로 경기도 시흥시 소재 슈퍼마켓(매화할인마트) 방문 (오후 3시42분~3시59분)하고 도보로 자택 귀가했다. 2월 6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다. 2월 7일 9시경 자차를 이용해 시흥시 소재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자차를 이용해 슈퍼마켓(엘마트 시흥점) 방문(오전 10시44분~11시 13분)하고, 자차를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2월 8일 오후 2시경 자차를 이용해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 방문, 자차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2020.02.10
예방의학회·역학회 "외국인 입국 제한, 확진환자 방문 시설 폐쇄 필요없다"
대한예방의학회와 한국역학회는 10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예방을 위해 외국인 입국 제한이나 확진환자가 다녀간 시설 폐쇄 등과 같은 조치는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시적이나마 중국 입국을 전면 제한하고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밝힌 대한의사협회와 다소 상반되는 주장을 펼쳤다. 이들 학회는 “국가 간 상호주의 원칙을 무시한 외국인 입국 제한, 마늘 섭취, 진통소염 연고 도포, 중국산 수입식품 배척 등과 같은 해결책은 아무런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더 크다”라며 “발열·기침 환자의 마스크 착용,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신속한 선별진료소 방문과 해외여행력 등의 정직한 공개가 현재까지 검증된 예방수칙”이라고 밝혔다. 이들 학회는 “우한과 허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지역의 치명률은 0.3%로 매우 저조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망자는 0명”이라며 “바이러스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조장하거나 효과 없는 과잉대응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 2020.02.10
신종 코로나 추가 환자 없어...검사중인 환자 809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오전 9시 기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2019-nCov)의 추가적인 확진환자 없이 그대로 27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퇴원해 전체 격리 환자는 24명이다. 현재 검사중인 환자는 809명이고 음성 판정을 받은 누적 의사환자(의심환자)는 1940명이다. 2020.02.10
11일부터 의료기관에 중국 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여행력 정보 제공...이달 말 하루 검사 1만개로 확충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국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2019-nCov) 확진 환자가 2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달 11일부터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진료할 때 중국 외에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의 여행력 정보가 확인된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대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회의를 개최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회의 결과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 외 지역을 통한 감염병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에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 ITS(해외여행이력정보시스템), DUR(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해 주요 지역의 여행이력 정보 제공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실제로 국가별로 가장 많은 발생지는 9일 기준 중국 3만 7221명에 이어 일본 96명(26명+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 70명), 싱가포르 40명, 태국 32명, 홍콩 29명, 대만 18명, 말레이시아 17명, 호주 15명, 독일 14명, 베트남 14명, 미국 12명, 프랑스 1 2020.02.10
"신종코로나, 복통 설사 식욕부진 메스꺼움 등 비정형적 증상으로 의심 안하다가 대량 감염 주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복통, 설사, 식욕부진, 메스꺼움 등 비정형적인 임상 증상이 발생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武汉肺炎, 2019-nCov) 환자가 대량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됐다. 환자의 비정형적인 증상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지 않다 보니 오히려 쉽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 우한 중난병원에서 복통으로 외과병동에 입원했던 한 환자는 의료진 10명과 입원환자 4명을 바이러스에 감염시켰다. 우한대 중난병원 연구팀은 1월 한달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의 138명의 임상 증상을 관찰한 논문을 7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발표했다. 중난병원은 지난해 12월 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를 진료하고 인플루엔자, 사스 등과 다른 질병임을 중국 보건당국에 처음 알린 병원이다. 연구결과 입원환자의 평균연령은 56세(22세~92세)였다. 남성이 75명(54.3%), 여성이 63명(45.7%)였다. 전체 환자의 26.1%(36명)은 2020.02.10
신종 코로나 26번째 27번째 확진...25번째 환자의 광둥성 방문 아들·며느리
질병관리본부는 9일 26번째, 27번째 환자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먼저 발생한 경기 시흥 25번째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다. 25번째 환자(73세 여자, 한국인)는 2월 6일 경 시작된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 내원해 실시한 검사 결과 9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25번째 환자는 중국 방문력이 없으나, 함께 생활하는 가족(아들, 며느리)들이 중국 광둥성을 11월부터 방문한 후 1월 31일 귀국했다. 26번째 환자(51세 남자, 내국인)는 25번째 환자의 가족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다음 2월 9일 검사 실시해 양성 결과를 확인했다. 경기도 지정 감염병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27번째 환자(37세 여자, 중국인)는 25번째 환자의 가족이다. 아들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중국 광둥성 2020.02.09
질병관리본부 "25번째 환자, 무증상 감염 아닌 가족내 감염 추정...공기감염도 근거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25번째 환자(73세, 한국인 여성)의 아들과 며느리는 25번째 환자가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에 격리 후 검체 채취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5번쨰 환자에 대해 무증상 감염이 아니라 며느리가 호흡기 증상이 먼저 나타나 가족간 전파에 무게감을 실었다. 25번째 환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중국 광둥성 방문했던 가족(아들, 며느리)의 동거인이다. 이 환자는 6일부터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았다.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2월 4일에 며느리가 먼저 기침 증상이 있어서 먼저 발병하고 가족 내 전파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아들과 며느리 모두 현재 지금 병원에 격리돼있고 11시경 검체 채취돼서 검사가 의뢰됐다. 검사결과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올 것”이라고 2020.02.09
25번째 환자, 며느리가 4일부터 잔기침 증상으로 격리 후 역학조사 진행 중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25번째 환자(73세 여자, 한국인)는 2월 6일 경 시작된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 내원해 실시한 검사 결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5번째 환자는 중국 방문력이 없으나, 함께 생활하는 가족(아들, 며느리)들이 중국 광둥성을 11월부터 방문한 후 1월 31일 귀국했다. 광둥성은 중국 내에서 후베이성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역이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8일 현재 107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아들부부 중 며느리가 4일부터 잔기침 증상이 있다고 했다. 우선 격리조치 후 검체를 채취하고,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4번째 환자(55세 남자, 한국인)는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상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완치 판정 후 이날 오전 퇴원했다. 해당 20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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