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국내 최초 코로나19 재택치료 방문진료 시행
명지병원과 고양시는 24일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코로나19 방문진료를 위한 '찾아가는 이동 진료소'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오전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이동 진료소' 시연회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고양시의회 이길용 의장, 고양시 관내 보건소장,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과 김세철 의료원장을 비롯한 관련 의료진 등이 참석했다. 명지병원의 모빌리티케어는 채택치료대상자 중 기저질환 보유자 등 고위험군이나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진단과 처치를 위해 X-ray 장비와 바이탈사인모니터, 산소치료기, 침대 등의 의료장비를 탑재한 이동진료 차량을 운영한다. 필요시 음압 구급차량도 지원된다. 모빌리티케어 방문진료는 간호사와 방사선사 등의 의료진이 현장으로 방문하고 담당 의사는 재택치료지원센터에서 현장에서 보내온 환자의 상태 정보를 토대로 약 처방과 병원입원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하고 처리하게 된다. 현장 방문 시 처치는 의학적 필요에 따라 흉부 x-ray 촬영과 혈압 및 맥박, 호흡, 산소 2021.12.24
의협 한특위, 코로나19 비대면 한방치료 즉각 중단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24일 한의사협회의 코로나19 비대면 한방치료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한의협은 지난 22일 ‘코로나19 한의진료 접수센터’를 개소하고 코로나19 재택치료자와 코로나 후유증 및 코로나 백신접종 후유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실시하겠다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한의협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 환자 증상에 따른 청폐배독탕과 마행감석탕, 오령산, 소시호탕, 사간마황탕, 곽향정기산 등의 한약처방이 코로나19 증상을 완화시키고, 중국 등지에서 다수의 연구논문과 임상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이에 의료계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비대면 한방치료’를 실시하겠다는 한의협의 행태를 강력히 비판했다. 한특위는 성명서를 통해 "이미 지난 2020년 한의협은 코로나19 치료를 이유로 검증되지 않은 한약(청폐배독탕)에 대한 보험급여 승인을 요청하였다가 많은 비판을 받고 실패한 전력이 있다"며 "중국은 한약이 코로나19 2021.12.24
조민,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탈락…"정원 남았지만 뽑지 않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명지병원 레지던트에 지원했지만 불합격했다. 24일 오전 병지병원은 2022년도 레지던트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지만 조씨의 이름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응급의학과 정원이 2명이었고 정원에 맞게 2명이 지원한 것은 맞지만 특별한 사유에 의해 정원 미만으로 선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1명만 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즉 정원이 줄어들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명지병원은 조씨를 탈락시키고 정원 미만으로 레지던트를 선발한 것이다. 부산대 의전원이 조씨에 대한 입학 취소 예비행정 처분을 내린 상태에서 향후 입학 취소 결정이 확정되면 조씨가 레지던트 근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씨는 19일 오전 서울 양천구 소재 한 중학교에서 열린 2022년도 레지던트 필기시험에 지원했다. 조씨가 지원한 과는 응급의학과로 2명 모집에 2명 지원으로 경쟁률이 1대1인 상황이라 합격 가능성이 높 2021.12.24
게임체인저 '몰누피라비르' FDA 승인, 변이에도 효과적이지만 최대 단점은 '부작용'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미국 제약사 머크(MSD)의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과 입원율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작용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3일 몰누피라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했다. 노령층과 비만, 심장 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해 입원 가능성이 높은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다른 치료제 대안이 없거나 의학적으로 필요할 때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허가했다. 18세 이하 환자는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이 금지됐다. 또한 '선천적 결손증'을 포함한 심각한 안전 문제에 대한 부작용 경고도 뒤따랐다. 몰누피라비르, 코로나19 입원율·사망률 위험 감소…변이 바이러스에서 효과 몰누피라비르의 코로나19 치료효과는 최근 연구를 통해 속속 증명되고 있다. 지난 16일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을 통해 발표된 '입원 치 2021.12.24
의협 "백신 미생물 주장 의사 윤리위 제소 철회 사실 아니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백신의 위험성을 주장한 산부인과 전문의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 제소 철회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의협은 백신 속 미생물을 확인했다며 백신 접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산부인과 의사 회원에 대해 윤리위 제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코로나 진실규명 의사회(코진의)는 20일 의협을 찾아 이정근 상근부회장과 면담을 갖고 산부인과 의사 회원에 대한 제소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의협이 코진의 입회 하에 무작위 백신 샘플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안전성을 다시 검증하기로 약속했다는 점도 알렸다. 전기엽 코진의 공동대표는 유튜브를 통해 "이정근 부회장을 만나고 왔고 이 부회장도 어느정도 사실을 인정했다. 우리는 코로나19 백신을 무작위로 검증할 것을 요구했고 의협은 코진의 입회 하에 국과수에서 백신을 무작위로 샘플 조사하는 것에 대해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며 "산부인과 의사 윤리위 제소 건도 국과수 조사 2021.12.23
정부, 코로나19 위중증환자 위해 6944병상 1월까지 새로 확충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중증·준중증병상 1578병상, 중등증병상 5366병상 총 6944병상을 1월까지 새로 확충한다. 재원 환자의 전원, 병상 구조 변경 등으로 인해 실제 운영까진 최소 3주 정도 소요돼 1월 중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일상회복 위기극복을 위한 추가병상 확충 및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이미 시행된 행정명령을 신속히 이행해 2073병상(중증 158, 준중증 189, 중등증 1726)을 신속히 확보하면서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 대상 추가 행정명령 조치를 통해 622병상(중증 414, 준중증 208)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 등 일부 공공병원의 병상 전부 전환을 통해 499병상(중증 9, 준중증 490)을 확보하고, 특수 병상도 추가 확충해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은 650병상(중등증), 감염병전담정신병원은 100병상(중등증) 확충한다. 또한 정부는 거점전담병 2021.12.22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의 의원 폐업 공약 지켜졌나 봤더니…올해 말 폐업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저는 마이너다. 그러나 결코 회원과 의사회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마이너가 아니다. 저의 절실함과 열정으로 의원까지 접고 한 발 더 뛸 각오가 돼 있다. 상근으로서 회장직에 전념하겠다."(지난 3월27일 서울시의사회 대의원총회에서 제35대 회장 선거 직전 박명하 당시 후보의 발언)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이 출마선언 당시 공약과 달리 현재까지 자신의 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다만 박 회장은 올해 말로 폐업하고 내년 1월 중 폐업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현재 박 회장은 서울 강서구 미소의원을 30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 서울시의사회 35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회장 당선시 의원을 폐업하고 상근으로서 의사회 회장직에 전념하겠다고 공약으로 밝혔다. 박 회장은 이런 적극적인 의지에 힘입어 결국 지난 3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54.6%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하지만 박 회장은 당선 이후 의원 폐업을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2021.12.22
한의사 2600여명,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한의사 2600여명이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진행했다. 21일 오후 2시30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보건복지분과 주관으로 진행된 지지선언에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인 김병욱 국회의원과 공이정 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이재명후보를 지지하는 전국 한의사모임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지선언을 진행한 2600여명의 한의사는 지지선언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 공공의료가 완벽하게 작동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현재 보건의료체계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한의사들은 국민 누구나 보호받을 수 있는 공정한 보건의료체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공정성을 시대정신으로 내세운 이재명 후보가 적임자라며 지지선언 이유를 밝혔다. 한의사들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뚜렷한 의지로 시립의료원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산후조리비 지 2021.12.21
"생명윤리법 vs 개인정보보호법…의생명연구 법률 모호 문제 개선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내 의생명과학연구에 있어 보건의료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 법률간 관계가 명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행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과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률 관계 설정이 애매하다 보니 법률 적용에 있어 현장의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는 취지다. 한양대 정규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8일 대한의료법학회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법제도 연구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교수는 의생명과학연구에서의 ‘익명정보’와 ‘가명정보’의 관계에 주목했다. 연구 과정에서 두 개념의 혼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과학적 연구, 통계작성, 공익적 기록보전 등의 목적으로 ‘가명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가장 관심을 받은 사안은 가명정보라는 개념이다. 가명정보는 기존에 논의됐던 개인정보 개념과 달리 정보주체 등의 동의 없이 자유롭게 처리·이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특 2021.12.21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원 전체 감염병전담병상 전환, 300병상 추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21일 긴급비상회의를 열고 중환자 감염병전담병상 확보를 위해 병상 모두를 코로나 대응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응급의료센터, 외상중환자실을 포함한 외상센터, 중앙예방접종센터, 호스피스 병동, 비코로나 중환자실 등을 전부 코로나 중증·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상 300개로 전환한다. 또한 의료원은 코로나 확진환자의 투석, 분만, 수술 등 특수진료를 운영함으로써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 보건의료위기상황에서의 책무를 다 할 예정이다. 의료원은 "이 기능들이 실제 현장에서 신속하게 작동하기 위해선 현재 입원중인 외상 중환자, 비코로나 중환자, 취약계층 환자 등의 타 의료기관 소개와 코로나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인력 지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원은 "병상 개수만 늘리는 것은 장기-단속적인 유행 상황의 방도가 될 수 없으므로 위기의료대응에 걸 맞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법적, 제도적, 윤리적 고려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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