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사제∙노란봉투법 등 법안 효과 어떨까”…사후입법평가 도입 법안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회를 통과한 법안이 실제 시행 후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평가하는 제도 도입이 추진된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국회 입법의 실질적 효과와 사회적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평가해 입법자의 책임을 강화하고 입법 품질을 제고하기 위한 ‘국회법’, ‘국회입법조사처법’ 일부개정법류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의사제법, 노란봉투법 등 국회가 입법한 법들이 현장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2만5858건, 22대 국회는 개원 후 임기가 절반이 지나지 않은 4월 현재 접수 의안이 이미 1만8000건을 넘어섰다. 이처럼 최근 입법량이 급증하면서 입법 품질 제고의 필요성과 입법 결과에 대한 입법자의 책임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그간 국회에서는 입법 과정에서의 사전입법영향 분석 제도 도입 등의 논의되기도 했으나 입법권 침해 소지 등으로 진척이 없었다. 이 2026.04.08
한지아 "의료소모품 공급 위기…이재명 정부 책임져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필수 의료소모품 공급 위기가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동발 나프타 수급 불안으로 촉발된 필수 의료소모품 공급 위기에 대한 정부 대응을 강력 비판했다. 한 의원은 “의료현장에선 주사기, 주사침, 수액팩, 수액세트, 카테터 등 환자진료에 필수적인 필수 의료소모품이 구하기 어려운 물건이 되고 있다”며 “의료인들이 이용하는 메디게이트 내 커뮤니티에는 의사들의 절박한 목소리가 들려온다”고 했다. 이어 “단순히 불안에 의한 루머가 아니며, 사재기나 유통 과정만의 문제도 아니다. 도매상에 직접 확인한 결과, 공급 공장에서 조달되는 물량 자체가 부족한 말 그대로 공급 부족이 존재한단 답변이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특히 동네병원들이 이번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정부의 전쟁 추경에 수급 위기 대응을 위한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점을 질타했다. 그는 “ 2026.04.07
신규 군의관 1년 만에 반토막…"장병 생명권 위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생들의 현역 입대 추세가 일반화되면서 올해 임관 예정인 군의관이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중보건의사(공보의)는 2년 사이에 33% 급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국민의힘)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92명이었던 군의관 편입 인원은 2026년 훈련소 입영 인원(임관 예정) 기준 30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56% 감소했다. 올해 전역하는 군의관은 745명으로 전체 군의관 현원은 400명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농어촌, 도서지역 등에 배치되는 공보의 감소 추세도 심각하다. 2023년 1114명이던 공보의는 2025년 743명으로 2년 사이에 약 33% 줄었다. 이는 현역병으로 입대하는 의대생들이 늘어나는 데 따른 영향이 크다. 2020년 150명에 그쳤던 의대생 현역 입영자는 2025년 2859명으로 20배가량 폭증했다. 현역병(18개월)의 복무기간이 군의관∙공보의(36개월)의 절반인데다, 최근 2026.04.07
'의학정 원탁회의' 첫 회의 연다…의료계선 김택우·한성존·이종태·손연우 등 6인 참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학교육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학정 원탁회의’가 7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연다. 7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주재로 의학정 원탁회의 1차 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학정원탁회의 참여자는 총 12명이다. 국회 및 의료계 대표로는 김영호 위원장과 교육위 간사,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교육 전문가로는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종태 이사장,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허정식 원장, 의과대학선진화를위한총장협의회(의총협)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 수요자 대표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손연우 회장, 김동균 부회장,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한성존 회장 등 3인이며, 교육부와 복지부 관계자도 3명 참석한다. 국회 교육위는 지난달 의대정원 문제를 포함한 의학교육 정상화 방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의학정 원탁회의 구성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대한의사 2026.04.07
루닛, 프랑스 2030 투자총괄국 사무총장과 의료AI 확산 방안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프랑스 총리실 산하 투자총괄국(SGPI) 관계자들이 루닛 본사를 방문해 의료AI 기술에 대한 투자 방향과 프랑스 및 유럽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이번달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맞춰 이뤄졌다. 양국은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AI, 양자 등 핵심 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프랑스 측에서는 SGPI 사무총장(장관급) 브뤼노 보넬을 필두로 카트린 시몽 로보틱스 전문위원, 마띠유 브랑디바 원자재 전문위원, 마리옹 도스 헤이스 실바 비서실장 겸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마띠유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관 상무참사관과 오현숙 상무관이 참석했다. SGPI는 프랑스 총리실 직속으로 540억 유로(약 94조원) 규모의 국가 전략 투자 프로그램 ‘France 2030’을 설계·조율·평가 2026.04.07
소청과학회 김한석 이사장 "소아과 붕괴, 판결 하나가 '핵폭탄급'…의료분쟁조정법은 부작용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초극소 저체중 미숙아의 동맥관 개존증(PDA) 수술 지연과 관련해 병원에 배상 책임을 인정한 법원 판결이 의료계에 파장을 낳고 있다. 최근 법원은 환아의 뇌성마비 발생에 동맥관 개존증 수술 지연이 영향을 미친 개연성이 인정된다며, 병원 측에 위자료를 포함해 3억2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와 관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김한석 이사장(서울대병원 교수)은 지난달 27일 메디게이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PDA는 신생아 의사로 35년을 일해 온 나도 매일 회진 때마다 고민하는 질환”이라며 “그 판단에 대해 결과만으로 책임을 묻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치료실장을 10년간 역임하고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을 지낸 미숙아, 고위험 신생아 분야 최고 권위자 중 한명이다. 김 이사장은 “소아청소년과를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면서도 이번 판결이 소아청소년과는 물론 필수의료의 붕괴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우 2026.04.07
삼성메디슨, 지역 의료진 위한 임상 교육 거점 확대 'theSUITE Lab 부산' 개소
삼성메디슨이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의 새로운 영업·교육 거점인 삼성 의료기기 교육장 'theSUITE Lab(더 스위트 랩) 부산'을 공식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더 스위트 랩 부산은 강의실, 핸즈온, 미팅룸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교육, 제품 체험, 영업 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그간 서울 중심으로 운영되던 임상 교육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대해, 부울경 의료진을 위한 임상 교육 거점을 구축하고 현장에서 초음파 장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삼성메디슨은 2024년 강동 사옥에 첫 번째 더 스위트 랩을 개소한 데 이어, 이번 부산 거점 확장을 통해 전국 단위의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소를 기념해 지난 3일부터 세미나가 진행됐다. 첫째 날 'HERA Z20 Clinical Summit'에서는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조현진 교수가 태아 심장을 주제로 임상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조현진 교수는 "산전 진단에서 태아 심장과 같은 미 2026.04.07
셀바스헬스케어, '한소네 7' 출시 행사 개최…AI 점자 단말기 글로벌 출하 본격화
셀바스AI 계열사 셀바스헬스케어는 차세대 점자 단말기 ‘한소네 7(BrailleSense 7)’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김재룡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교육기관 및 정책 담당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학계 전문가, 시각장애인 당사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각장애인 방송인 심준구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용자들과도 소통이 이뤄졌다. 행사 주제는 ‘한글 점자 100년의 역사: 1926년 훈맹정음에서 2026년 한소네 7까지’다. 이번에 공개된 ‘한소네 7’은 교육·사무 환경을 고려한 3종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세계적인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과 기능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구글과의 협력을 통 2026.04.07
카카오헬스케어-사노피, AI 솔루션 개발 협력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헬스케어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사노피)은 지난 3일 ‘의료 데이터 기반 Real-World Evidence(RWE) 실증 연구 협력 및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개최된 ‘한국-프랑스 경제계 미래 대화’에서 진행됐다. 양사 협력은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 및 기술과 프랑스의 제약∙AI 기술력을 결합하는 사례로, 양국 간 헬스케어 분야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RWE 실증 연구를 공동 수행한다. 또한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을 기반으로 AI 모델의 개발 및 고도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 건강 개선을 도모하고 의학 연구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카카오헬스케어는 실 2026.04.06
서울아산병원, ‘피지컬 AI’ 국산 1호 심혈관 중재술 로봇 본격 임상 투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1mm 단위의 정밀 제어 기술을 갖춘 피지컬 AI 의료기기를 활용해 심혈관 중재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안정민 교수팀은 최근 협심증을 앓고 있던 환자를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 ‘에이비아(AVIAR)’를 이용해 안전하게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환자는 합병증 없이 시술 후 하루 만에 퇴원했다. 국산 1호 관상동맥중재술 로봇 에이비아는 지난 2019년 서울아산병원의 의료로봇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지난 2024년 12월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된 데 이어 약 1년 만에 실제 임상 현장에 투입됐고, 공식적인 수가 적용도 가능해졌다. 이번 에이비아의 임상 적용은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수입 로봇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의료 로봇 분야에서 국산 기술의 임상적 자립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은 가느다란 카테터를 심장 관상동맥까지 삽입한 뒤, 좁아진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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