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비대면 진료 5월이면 중단? 여야 모두 ‘예상불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시적으로 허용 중인 비대면 진료가 한 달여 뒤인 5월 무렵이면 중단될 가능성이 커졌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업계는 애가 타는 모습이지만 여야 모두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안 통과는 선뜻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월 29일 3단계에 걸쳐 방역 의료체계의 일상 회복을 추진하는 내용의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공개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1단계에서는 현재 ‘심각’인 위기 단계를 ‘경계’로 낮춘다.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는 시점이 2단계, 엔데믹화된 상황이 3단계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1단계에서 이뤄질 위기 단계 하향 조정이다. 현재 별다른 제한없이 행해지고 있는 비대면 진료는 심각 단계에서만 한시적으로 허용된 상태다. 위기 단계가 경계로 내려갈 경우 비대면 진료는 불법이 된다.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 4건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2023.04.01
김대경 인제의대 교수노조 위원장 "파업권 없는 의대교수노조…연합체 구성∙법 개정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인제대 의과대학에는 국내 최초로 의과대학 교수노조 사무실이 생겼다. 몇 평 되지 않는 작은 공간이지만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지난 2021년 5월 국내 2호 의대교수노조로 출범한 인제의대 교수노조가 학교 측과의 지리한 교섭 끝에 얻은 결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인제의대 김대경 교수(인제대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가 노조 결성에 나서게 된 건 학교와 병원 측이 구성원인 교수들을 진정한 대화 상대로 여기지 않는다고 느껴서였다. 의대교수회 회장인 그는 그간 동료 교수들이 받는 부당한 일에 대해 학교, 병원 측에 항의할 때마다 좌절감을 느꼈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노조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인제의대 교수노조는 2021년 10월부터 시작해 최근 마무리 된 학교 측과 교섭에서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대신 단체협약과 임금협약 모두 중앙노동위원회가 내놓은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김 교수는 동료·선후배 교수들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의대교수노조가 궁극적으로 2023.03.31
메디컬에이아이 '심전도 분석 AI'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메디컬에이아이는 좌심실수축기능부전(LVSD)을 선별하는 심전도 분석 AI 소프트웨어 ‘AiTiALVSD’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30일 밝혔다. ‘AiTiALVSD’는 환자의 심전도를 입력하면 인공지능 분석을 거쳐 LVSD 가능성을 점수로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다. 심부전은 심장의 수축 기능 혹은 이완 기능이 감소하는 병이다. 대부분 증상이 모호하고 서서히 악화하는 특징으로 조기 발견이 어렵다. 심전도를 통해 심부전을 진단하는 것은 기존 의학적 지식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회사 측은 ‘AiTiALVSD’를 통해 심전도 검사만으로 LVSD을 선별할 수 있게 되면서 심부전을 초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통상 심부전 진단을 위해 심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BNP)를 진행한다. 심초음파 검사 비용은 심전도 검사 비용보다 비싸고, 검사시간도 길다. 심초음파 검 2023.03.31
당직 개편 민주당, 의료계 ‘악연’ 의원들 대거 포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민주당이 최근 당직을 개편한 가운데 의료계와 ‘악연’이 있는 의원들이 주요 보직을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 등 불리한 현안들이 산적한 의료계에선 우려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27일 비명계(비이재명계)를 중용하는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최근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기존 친명계 일색인 당직을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진데 따른 조치였다. 특히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대변인 등의 보직이 대거 물갈이 된 가운데 전·현직 보건복지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이름을 올리며 의료계의 이목을 끌었다. 당의 이념과 기본 정책의 연구·입안 등을 담당하는 핵심 기구인 정책위원회 위원장에는 복지위 위원장을 지낸 3선 김민석 의원이 임명됐다. 김 의원은 현재 13개 보건의료단체와 간호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간호법’을 대표 발의했다. 그는 간호법에 반대하며 자신을 겨냥해 시위를 벌였던 일부 의료계 인사들에게 민·형사상 조치 등을 언급하 2023.03.30
메디웨일, 114억 원 시리즈B 투자 유치
메디웨일이 114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망막 인공지능(AI) 바이오마커 개발사 메디웨일은 SBI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BNK벤처투자,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아이피에스벤처스 등이 참여한 시리즈B 투자 유치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메디웨일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150억원을 초과하게 됐다. 이번 신규 자금유치는 2021년 8월 약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를 조달한 이후 1년 반만이다. 당시 투자자였던 SBI인베스트먼트와 BNK벤처투자는 금번 시리즈B에도 다시 참여했으며 과거 시드 투자로 참여했던 이노폴리스파트너스와 아이피에스벤처스도 기존 주주로서 다시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우리벤처파트너스가 합류했다. 또한 미국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하여 메디웨일과 협력하고 있는 미국 최고 병원 메이요 클리닉, 애리조나 주립대, 미국 아칸소 주에서 주관하는 하트엑스(HeartX) 등도 이번 시리즈B에서 새롭게 주주로 합세했다. 메디웨일은 201 2023.03.30
소청과학회 "개원가 어려움 이해하지만…'폐과' 표현 유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29일 있었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폐과' 선언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대학병원의 소아청소년과 교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소청과 의원을 운영하는 개원가 의사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단체다. 의사회는 앞서 이날 대한의사협회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과'를 선언했다. 소청과가 저수가 등으로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보건복지부가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학회는 입장문을 내고 최근 복지부가 내놓은 소청과 대책의 부족함과 개원가의 어려움에는 공감하지만 '폐과' 표현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1차 진료뿐 아니라 무너져 가는 상급병원 소아청소년 의료시스템 회복에 턱없이 부족한 정부 보상수가 및 인력지원 대책으로 인해 근본적 개선과 실효성 있는 해결책이 현재까지 제시되지 못했던 데 충분히 공감한다"고 했다. 이어 "의사회가 1차진료 표방 포기선언 기 2023.03.29
[단독] 자율전공으로 입학해 의대 선택? 지방대 신입생 입학에 '의대 미끼' 논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방의 한 사립대학교가 자율전공학부로 학생을 선발한 뒤, 이 중 일부는 2학년부터 의예과 전공을 택할 수 있게 하는 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고신대학교는 지난주 공청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가 고신대 의대교수와 의대생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전날(28일) 해당 계획을 최종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신대는 부산에 소재한 사립대학으로 1981년 설립과 함께 의대가 개설됐다. 고신의대 부속 대학병원으로 고신대복음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조용하던 고신의대가 최근 발칵 뒤집힌 건 대학 측이 최근 내놓은 자율전공학부 설립 계획 때문이다. 자율전공학부으로 400여명의 신입생을 모집한 후, 다음해에 이 중 3~4명의 학생에게 의예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학교 측의 계획이 공개되자 고신의대 교수와 학생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졌다. 고신의대 학생회는 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탄원서까 2023.03.29
큐렉소, 5개 대표로봇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로보틱스 기업' 선언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 주식회사는 'ROBOTICS BEYOND CARE' 주제로 참가한 'KIMES 2023'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큐렉소는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 전시회인 'KIMES 2023'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를 비롯해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 ‘소프트워크(Soft Walk)’, 상지재활로봇 ‘인모션 ARM(InMotion ARM)’, 및 ‘하모니 SHR(Harmony SHR)’ 등 총 5가지의 의료 로봇을 전시하고 시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조인트’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는 해마다 국내외에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큐렉소의 대표 의료로봇이다. 또한 보행재활 소프트 로봇 ‘소프트로봇'은 지난해 서울대와 특허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상업화 개발, 인허가 완료해 큐렉소에서 상표 출원한 제품으로 '모닝워크' 치료와 임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B2C 재 2023.03.29
알고케어-대한영양제처방학회, 업무협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국민 영양건강 개선과 수준 높은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 구축을 위해 대한영양제처방학회와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 알고케어 사내 연구기관 알고케어 랩스의 김광태 리드와 대한영양제처방학회 김갑성 학회장, 최성덕 원장, 김종혁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영양제처방학회는 올바른 영양제 섭취 방법에 대한 연구 및 학술자료를 배포하고 관련 강연을 진행하는 의료진 중심 학회다. 영양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영양제 종류가 다양해졌음에도 부진한 상태로 머물러 있는 섭취 방법, 건강상태와의 상호작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학회는 국내 유일의 영양제 관련 학회로서 건강기능식품 관련 종사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영양제 처방가이드 발간 및 자문,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알고케어는 대한영양제처방학회의 자문 및 협력을 기반으로 영양제 오 2023.03.28
"팬데믹 멈춰" 씨젠, 전 세계에 신드로믹 PCR 기술 공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씨젠이 ‘신드로믹 PCR 기술’을 전세계에 공유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선언했다. 씨젠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독자 기술과 노하우를 현지 제품 개발·생산을 희망하는 각국의 대표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팬데믹 대응 제품을 현지에서 신속히 개발해 미래 감염병 조기 차단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의 또 다른 목표는 인류와 동·식물을 아우르는 전분야에 대한 신드로믹 PCR 제품을 개발을 통한 PCR 검사 대중화다. 씨젠의 신드로믹 PCR 검사는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14개 병원체를 하나의 튜브로 검사해 다중감염 여부와 병증의 중증도까지 정량적 정보를 제공한다. 사측은 전세계 기업들이 씨젠의 기술공유 사업에 동참하면 참여국가 기업 수에 따라 연간 수백, 수천개의 신드로믹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씨젠은 지난 22일 이스라엘의 1호 바이오 기업이자 현지 진단 1위 업체인 하이랩(Hylabs)와 기술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2023.03.28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