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의료 AI 내놓을 것”…생성형 의료 AI 포문 연 딥노이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딥노이드가 생성형 AI 의료기기 ‘M4CXR’ 품목허가와 함께 생성형 의료 AI 상용화를 본격화한다고 선언했다. M4CXR은 1000만건 이상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과 판독문을 학습해 41개 이상의 이상 소견을 판독하고, 판독 결과를 평균 2.3초만에 예비 소견서 형태로 자동 생성한다. 생성형 AI 의료기기 최초로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았고, 디지털의료기기 품목허가도 획득했다. 딥노이드는 1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의료 AI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돈 벌기 힘든 의료 AI…"결국 사람 일 대신해줘야"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의료 AI 회사들이 돈을 잘 못 벌고 있다. 그런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생성형 의료 AI 기기를 개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알파고 등장 때만해도 ‘신기한’ 도구 수준으로 여겨졌던 AI가 사람들의 업무를 대신해주는 수준까지 올라오면서 AI에 돈을 2026.07.13
필립스코리아-용인세브란스병원, 글로벌 스마트병원 협력 체결
필립스코리아와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스마트병원 운영 경험을 글로벌 의료기관과 공유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의 주요 병원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의료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디지털 헬스 협력 모델을 공동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19년 개원 준비 단계부터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과 통합 반응 상황실(IRS)을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을 병원 운영에 통합해왔다. 2024년에는 디지털 헬스 성숙도 평가(DHMA)를 바탕으로 중장기 디지털 헬스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5개국 9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필립스코리아는 싱가포르 국립대병원, 인도네시아 실로암병원 그룹, 말레이시아 KL 웰니스 시티 등과의 기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스마트병원 운영 사례를 APAC 네트워크를 통해 2026.07.13
“군대 대신 지역 산과·신생아과로”…전문의 병역 대체 제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지역 거점병원 산과, 신생아과에서 근무하면 병역 대체를 인정해주는 ‘지역필수의료복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지역 모자의료 인력난이 현재 환자를 진료할 교수 부족을 넘어 미래 인력인 전공의 부족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병역 대체를 통해 지역 거점병원에 전문의와 미래 교수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남대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김종운 센터장(전남의대 산부인과)은 1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대병원에서 열린 ‘산부인과 회복을 위한 정책 포럼’에서 “인력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산과와 신생아과 교수가 없는데 교수가 되려면 그 전에 전공의가 돼야 한다. 그런데 전공의는 감소 추세고 그마저도 수도권으로 쏠리고 있다”며 “교수가 줄면 업무 부담이 더 증가하고, 그러면 다시 교수가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문제는 현재 환자를 진료할 교수도 없지만, 전공의라는 미래 인력도 같이 없다는 2026.07.13
“53세가 막내, 73세도 분만”…후학 없는 산과, 젊은 교수가 본 이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53세인데 병원에서 막내입니다.” “이어줄 후배가 없으니 73세인데 아직도 분만을 하고 있습니다.” 1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대병원에서 열린 ‘산부인과 회복을 위한 정책 포럼’에 참석한 호남 지역 분만병원 의사들은 지역 산과 의사의 고령화가 심각해 10년 뒤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순천미즈여성아동병원 윤명근 원장은 “병원에 원장이 7명인데 60대가 2명이고, 53세인 내가 막내”라며 “5~10년 뒤에 이 병원에는 혼자 남을 것 같아 걱정이 많다. 혼자 할 수는 없으니 선배들이 그만두면 나도 그만두지 않겠나”라고 했다. 군산은혜산부인과 장인석 원장도 “군산에서 분만을 하는 병원이 4곳인데, 3년 내에 산부인과 의사의 90%가 60대에 접어든다”고 우려했다. 산과 의사의 고령화는 산부인과 전공의가 줄어들고 그 중에서도 산과를 택하는 이들이 줄어든 데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다. 익산제일산부인과 홍성각 원장은 “내 나이가 73세인데 지금 2026.07.12
전주 신생아 사망, 전원 받은 신생아실 의사도 '사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주 신생아 사망 사건의 여파가 지역 신생아 진료 현장 의료진 이탈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원광대병원 산부인과 조해중 교수는 11일 열린 산부인과 회복을 위한 정책 포럼에서 사건 당시 분만병원에서 전원돼 온 신생아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던 의사가 사직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전주 한 분만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는 출생 직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날 새벽 끝내 사망했다. 해당 분만병원은 아기의 상태가 악화되자 인근 상급병원에 전원을 문의했으나, 지역 신생아중환자실(NICU) 상황이 여의치 않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분만병원 측은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조 교수는 사건 당일 원광대병원도 이미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로 포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병원에는 34주 산모가 진통 중이었고, 33주 산모도 새로 내원해 조산 억제제를 쓰고 있었다. 여기에 인근 개인병원에서 상황이 좋지 않은 36 2026.07.12
지역 분만 붕괴 우려에 민주당 "손 놓고 있지 않아…현장 체감까지 시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잇따른 태아·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지역 분만 인프라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다양한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실제 현장 체감까지는 시차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1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대병원에서 열린 ‘산부인과 회복을 위한 정책 포럼’에서 최근 국회 문턱을 넘은 필수의료특별법, 의료분쟁조정법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얼마 전 지역필수의료 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해 1조5000억원의 특별 회계를 만드는 필수의료 특별법, 필수의료 의료진의 법적 부담을 덜어주는 의료분쟁조정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필수의료 분야의 3조6000억원 규모 수가 인상도 단행됐다”며 “분만, 소야 분야에 3300억원가량이 매년 투자되고, 고위험 분만의 수가는 2~6배까지 인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충분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지금 이런 법이 통과되고 건강보험 재정이 투입되는 게 너무 늦 2026.07.11
의료계 활동 재개한 박민수 전 차관, 의료기기 단체 위원장 취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박민수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의료기기 관련 민간단체에서 위원장직을 맡으며 의료계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복지부 제2차관으로 임명됐던 박 전 차관은 퇴임 후 경영컨설팅 업체인 NOVAPEA 대표, 가톨릭관동대학교 행정학 초빙 교수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 전 차관은 최근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AI∙디지털의료기기 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다. 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서울 조합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산업 현장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국내 주요 AI∙디지털 의료기기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에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AI 의료기기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인허가, 신의료기술평가, 보험수가, 의료현장 도입, 데이터 활용, 해외 진출 등 다양한 과제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문제는 개 2026.07.10
김미애 "전주 신생아 사망, 예고된 참사…李대통령 왜 침묵하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주에서 신생아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야당이 신생의 의료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4일 전주 한 분만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는 호흡곤란 증세 등으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튿날 끝내 숨졌다. 병원 측은 근처 상급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더 멀리 떨어진 원광대병원으로 이송하면서 시간이 지체됐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김미애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1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예고된 참사”라며 정부 대응을 질타했다. 앞서 김 수석부대표는 지난달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전북대병원 NICU 중단 위기에 대해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그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전국에 딱 13명 뿐이다. 중환자실을 담당하는 신생아 세부 전문의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이고, 남아 있는 의료진도 당직을 버티는 데 한계에 이르렀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1년이 넘도록 어떤 실효적 2026.07.10
모체태아의학회 “다태 임신 부담 커…단일 배아 이식 권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모체태아의학회가 다태 임신, 뇌성마비 원인, 자궁 수술 후 임신, 임신 중 해열·진통제 복용 등 산모들이 진료 현장에서 자주 묻는 주요 이슈에 대한 공식 입장과 팩트시트를 발표했다. 대한모체태아의학회는 지난달 19~20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제32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산모와 의료진 모두의 관심이 높은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최신 의학적 근거와 진료 방향이 공유됐다. 먼저 학회는 난임 시술 발달과 함께 증가하고 있는 다태 임신에 대해 건강한 단태아 출산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다태아 출생 비율은 2007년 2.7%에서 2023년 5.5%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다태 임신은 조산, 신생아중환자실 입원 등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학회는 대한보조생식학회와 공동으로 임신 성공률을 유지하면서도 산모와 태아의 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단일 배아 2026.07.10
당뇨병학회 김성래 이사장 “CGM은 필수의료기기…급여 대상 확대·다학제 교육 수가 신설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당뇨병 환자와 고위험군이 20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국회와 의료계가 연속혈당측정기(CGM)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현재 CGM 관련 지원은 1형 당뇨병 환자와 인슐린을 투여하는 임신 중 당뇨병 환자 등에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윤·서미화 의원 주최, 메디게이트뉴스·대한당뇨병학회·당뇨병학연구재단 주관으로 ‘당뇨병 예방관리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대한당뇨병학회·당뇨병학연구재단 김성래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당뇨병은 개인의 질병을 넘어 국가의 미래와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국가적 과제”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런 상황에서 당뇨병 관리의 핵심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연속혈당측정기는 단순한 편의기기가 아니다”라며 “혈당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저혈당과 고혈당을 조기에 감지해 삶의 질을 바꾸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필수의료기기다. 20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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