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수 후보 "전문의 시험 일정 조율" vs 한성존 후보 "전공의 특화 국가배상보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28기 회장 선거가 선거 운동 기간에 접어든 가운데, 후보들의 공약이 공개됐다.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태수 후보(기호 1번), 한성존 후보(기호 2번)의 선거 공약 등이 포함된 정책 자료집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큰 틀에서 ▲수련환경 정상화 ▲시급한 현안에 대한 대처 ▲미래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수련환경 정상화와 관련해선, 적절한 휴식시간을 확보하고 전공의에 의한 수련환경평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출산 휴가자 백업 인력 시스템을 위해 대전협∙정부∙노조가 공동기금을 마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시급한 현안으로는 전공의 수련 및 전문의 시험 일정 문제를 꼽았다. 이에 모든 전공의들의 압축수련 커리큘럼과 전문의 시험 일정 조율, 의정사태 기간 학술 활동에 대한 수련 인정 등을 공약했다. 미래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으로는 군입대자의 수련 복귀 문제 해결, 의대생∙전문의들과의 실제적 연대 시스 2025.10.10
한성존 후보 “남은 숙제 끝내려 출마…책임지는 대전협 회장 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한성존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전협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2일 메디게이트뉴스와 만난 한 후보는 출마 계기에 대한 질문에 “남은 숙제에 대한 책임감”이라고 답했다. 1년 6개월가량 이어져 오던 의정 갈등이 끝나고 전공의들의 복귀가 이뤄졌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월 박단 전 비대위원장의 사퇴 후 자리를 이어받은 한 후보(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전공의 4년차)는 대전협 회장직을 통해 의정 갈등 뒷수습과 전공의 후배들을 위한 대책 마련을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한 후보는 가장 먼저 ‘모든 전공의의 수련연속성 보장’을 강조했다. 또 현재 병원별로 차이가 큰 수련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의료사고에 대한 부담 완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최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전공의법 개정안엔 빠졌던 주당 수련시간 단축 논의도 이끌어내겠다고 공약했다. 의사회에 젊은 의사들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복안도 공개했다. ‘청년의사 대의원 2025.10.03
서영석 의원, 한의사 '엑스레이 허가법'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을 허용하는 취지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자격기준에 한의사를 포함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2일 대표발의했다. 이번 법안 발의에는 서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 의원 51명이 동참했다. 현행법에선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엑스레이)의 관리∙운용 자격을 명시하지 않고 보건복지부령으로 위임하고 있으며, 복지부령 중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자격기준에는 한의원과 한의사가 제외돼 있다. 이에 안전관리책임자에 한의사를 포함시켜 한의사가 합법적으로 엑스레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법안의 골자다. 서 의원은 지난 2022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의료법 위반이라 볼 수 없다고 한 판결, 지난 2024년 수원지방법원이 한의사의 엑스레이 골밀도 측정기 사용을 허용한 판결 등을 법안 발의의 이유로 들었다. 2025.10.03
솔타메디칼코리아, 써마지 500만 시술 달성 기념 드론쇼 개최
솔타메디칼코리아 유한회사는 써마지(Thermage) 전 세계 500만 시술 달성을 기념해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 선착장에서 대규모 드론쇼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써마지는 단극 고주파 에너지를 활용해 피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비침습적 솔루션으로, 2002년 출시 이후 지난 23년간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왔다. 한국에서도 2003년 첫 도입 이후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장비 설치 대수 1000대를 돌파하는 등 국내에서 대표적인 고주파 시술 장비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드론쇼에는 700여 대의 드론이 투입돼 써마지 팁과 독자적 기술력인 AccuREP, 브랜드 로고와 축하 메시지 등을 밤하늘에 형상화할 예정이다. 써마지의 글로벌 영향력과 기술적 우수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소비자와 함께 성과를 기념한다. 드론쇼는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솔타메디칼코리아는 드론쇼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 2025.10.02
원산협, 추석 연휴 전국 260개 이상 의원급 비대면진료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회원사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통해 전국 260개 이상의 의원급 의료기관이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추석은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역대급 연휴’로, 다수의 병·의원과 약국이 휴무에 들어간다. 이에 원산협은 국민들이 연휴 기간에도 언제 어디서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원산협 조사 결과, 연휴 중 비대면진료를 운영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감기와 몸살, 비염, 알레르기 등 경증질환을 다루는 내과(170여 개)가 가장 많고, 이어 가정의학과(130여 개), 피부과(120여 개), 이비인후과(95여 개), 산부인과(90여 개), 소아청소년과(75여 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료과목을 중복 집계한 수치로, 실제 참여 의료기관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210여 개로 가장 많고, 부산·울산 등 경남지역 30여 개, 2025.10.02
서울대어린이병원, 개원 40주년 기념 간호학술대회 성료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지난달 30일 개원 40주년을 기념한 간호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동간호 40년 역사를 돌아보고 최신 연구를 공유하며 간호 서비스 질 향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 Leading Nursing, Changing Lives’로 아동간호 역사부터 미래 발전 방향까지 살펴보며 간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증소아단기의료돌봄센터, 신생아중환자실, 진정간호사의 역할을 중심으로 중증 소아 환자·가족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 성과를 조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아동간호가 나아갈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미경 교수(미국 St.John’s University)는 미국 아동간호 모델을 바탕으로 간호인력 기준 마련을 포함한 한국 아동간호 성장 로드맵을 제안했다. 이어 조성현 교수(서울대 간호대학)는 아동 병동의 간호사 배치 수준과 부모 돌봄 부담이 환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2025.10.02
루닛, 유럽종양학회서 대장암 '아테졸리주맙 병용요법' AI 연구 구연발표 채택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오는 11월17일~2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2025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2025, 이하 ESMO 2025)’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활용한 연구초록 2편을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정상 불일치 복구형 전이성 대장암(pMMR mCRC) 환자를 대상으로 ‘아테졸리주맙(티쎈트릭)’ 병용요법의 치료 효과를 비교한 종양미세환경 기반 AI 바이오마커 연구가 구연 발표(Oral Presentation)로 채택되며 학회의 주요 연구로 인정받았다. 이어 포스터 발표를 통해 ▲AI 기반 면역표현형(IP) 바이오마커를 진행성 투명세포형 신세포암(ccRCC) 환자 대상 니볼루맙(옵디보) 및 이필리무맙(여보이) 병용치료와 수니티닙(수텐) 단독치료 효과 예측에 적용한 연구를 공개한다. 루닛은 지난 2021년부터 5년 연속으로 ESMO에 참 2025.10.02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발표, 만성질환 유병률 증가...치료율은 개선
질병관리청은 지난 30일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 및 건강행태에 관한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근거해 우리 국민의 건강과 영양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며 조사 결과는 국가 건강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024년에는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해 골다공증, 근감소증, 노인생활기능 등 노인건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조사 결과 공표 시기를 3개월 앞당겨 9월에 공표함으로써 조사 결과의 시의성을 확보해 정책적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은 2024년 남자 36.0%, 여자 6.9%로 2023년 대비 남녀 모두 소폭 감소했다(남 ↓2.9%p, 여 ↓1.4%p). 담배 종류별로 구분 시, 현재흡연율(궐련)은 2024년 남자 28.5%, 여자 4.2%로 2023년 대비 감소했다. 반면 전자담배(액상, 궐련) 현재사용률은 2023년 대비 소폭 증가 2025.10.02
일본판 공공의대...의무복무 중 사직 의사가 "헌법·법령 위반" 소송 제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의대·지역의사제의 롤모델로 꼽히는 일본 ‘자치의대’(自治医大)가 의무 복무를 둘러싼 위헌 논란 속에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일본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자치의대 졸업 후 지역 의료기관에서 의무 복무 중 사직한 한 의사가 학교로부터 지원금과 이자 약 3776만 엔(한화 약 3억6000만 원)을 일시에 상환하라는 요구를 받자 헌법과 법령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이 사건은 2차 변론까지 진행됐으며, 오는 20일 3차 변론 기일이 예정돼 있다. 자치의대는 1972년 일본의 47개 도도부현이 농어촌 등 지역 의료 인력 확보를 목적으로 공동 설립한 대학이다. 입학생은 6년간의 재학 기간 동안 학비 전액을 지원받으며, 졸업 후 9년 동안 지자체가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근무해야 한다. 만약 의무 복무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계약을 파기하면, 지원받은 학비와 이자를 일시불로 상환해야 한다. 소송을 제기한 의사 A씨는 2022년 2025.10.02
스트레스솔루션, AI 카메라 분석 기반 청소년 스트레스 측정 기술 첫 공개
스트레스솔루션은 지난달 24일 목포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한 ‘스트레스 제로킹 in 목포공고’ 행사에서 AI 카메라 분석을 통한 학생 스트레스 측정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트레스솔루션이 주관하고, SK텔레콤, 임팩트재단, 슬립웨이브가 공동 참여해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첨단 기술을 접목했다. 행사에서는 사전 선발된 학생 50명이 참여해 각자의 스트레스 경험을 공유한 뒤, AI 카메라 분석으로 표정과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트레스 측정을 진행했다. 이후 스트레스솔루션의 맞춤형 힐링 사운드 ‘힐링비트’를 청취하며 휴식을 취하고, 사후 측정을 통해 스트레스 지수 변화를 직접 확인했다. 이 과정은 참가 학생들이 기술의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험형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우수 사연을 제출한 학생에게는 힐링비트 스피커가 수여됐으며, 측정 결과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은 학생은 ‘스트레스 킹’, 가장 낮은 학생은 ‘스트레스 제로킹’으로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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