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이재명 의료원 신설 공약에 "성남시의료원에 연간 세금 500억 들어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공의료원 신설 공약과 관련 적자 늪에 빠진 성남시의료원의 상황을 언급했다. 변호사로 활동하던 이 후보는 과거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한 바 있다. 신 시장은 28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공공의대 3곳, 일반의대 1곳, 의료원 1곳을 신설할 계획이라는 기사를 공유했다. 울산의료원 설립, 인천·전북·전남 지역 공공의대 신설 추진, 경북 지역 의대 설립 추진 검토 등이 이 후보의 공약에 포함된 것이다. 신 시장은 이와 관련 “시에서 직영하는 성남시의료원에 성남시가 세금으로 1년에 출연금을 500억 가량 투입하고 있다. 향후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며 “이런 사실을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신 시장은 현재 성남시의료원을 대학병원에 위탁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운영방식 변경 승인신청을 해놓은 상태라고도 밝혔다. 지난 2020년 7월 개원한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팬데믹 2025.05.29
민주당 "전공의∙의대생, 차기 정부와 협상이 유리? 빨리 복귀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는 이유로 차기 정부와 협상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거론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강청희 보건의료특별위원장은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보건의료 공약 토론회’에서 “기회가 있을 때 (전공의, 의대생들이) 복귀를 해야 갈등을 푸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며 “마치 정부가 바뀌고 나면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거고,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을 테니 이걸 투쟁의 수단으로 삼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당은 고려한 바 없다는 걸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전공의, 의대생들 사이에서 지금 복귀하기 보다는 차기 정부와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게 더 유리할 것이란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강 위원장은 “학생은 학교로 돌아와야 하고, 전공의들도 어느정도 본인들의 의지를 투영했다면 현장에 빨리 복귀하는 게 더 이상의 큰 혼란을 2025.05.28
정부, 복귀 인턴에 수련기간 3개월 단축 특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5월 추가 모집에 지원하는 인턴에 대해 수련기간 3개월 단축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28일 전국 수련병원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도 5월 추가모집 인턴 수련기간 관련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이번 추가 모집에 지원해 6월 1일부터 수련을 개시하는 인턴은 내년 2월28일까지 수련을 완료할 경우 인턴 이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앞서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5개 단체는 지난 22일 보건복지부에 인턴 수련 기간 3개월 단축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보낸 바 있다. 5개 단체는 건의문에서 “5월 추가 모집을 통해 선발된 인턴의 경우 6월1일 근무를 시작해 12개월 수련기간을 마칠 경우 5월 31일에 수련을 마치게 된다”며 “이들이 2026년 레지던트 선발시험에 응시자격을 부여받고 합격하더라도 레지던트 근무를 6월1일부터 시작해야 하며, 이후 전공의 수련기간의 파행적 운영이 수년간 2025.05.28
루닛, AI 흉부 엑스레이 진단 솔루션 'CXR4' 유럽 CE MDR 인증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AI 흉부 엑스레이 진단 솔루션 신제품 '루닛 인사이트 CXR4'가 유럽 의료기기 규정 'CE 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럽 CE MDR은 기존 CE 인증을 강화해 지난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유럽연합(EU)의 새로운 의료기기 통합 규정으로, 이번 인증 획득은 루닛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루닛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유럽 주요 병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루닛 인사이트 CXR4는 총 120만 장에 이르는 대규모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단순한 질환 탐지를 넘어 판독 효율성과 환자 안전에 초점을 맞춘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루닛 인사이트 CXR4는 정상 사례를 자동 분류하는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개발 과정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전체 정상 분류에 대한 정확도가 99.5%에 달하는 등 신뢰성을 확보했다. 2025.05.28
이재명 "희귀·중증난치질환 치료 국가 보장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희귀, 중증난치질환 치료에 대한 국가 보장을 강화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희귀질환이나 중증난치질환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모든 과정이 고통이다. 환자와 가족은 병으로 인한 고통은 물론 생계 문제와 고립, 불안과도 싸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희귀질환자는 37만명, 중증난치질환자는 75만명으로 최근 5년 새 27.4%나 증가했다. 하지만 비싼 치료 비용이나 치료제 값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 후보는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이겠다”며 “희귀질환과 중증난치질환에 적용되는 건강보험 산정특례제도의 본인부담률을 현재 10%에서 점진적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또 중증·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 필수의약품 긴급 도입 확대 및 국내 생산 제약기업 지원 등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의 2025.05.28
고대의료원 "전공의 복귀 시 교육 시간 늘릴 것…PA와 관계 고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고려대의료원이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복귀에 대비해 수련 교육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대의료원 주요 보직자들은 27일 서울 성북구 고대의대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전공의가 복귀할 경우 전공의의 근로 시간을 줄이고, 교육 시간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대의료원 손호성 의무기획처장은 “전공의는 다음 세대 의료를 끌고 갈 사람이다. ACGME(Accreditation Council for Graduate Medical Education)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하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라며 “앞으로 전공의들에게 일을 시키는 걸 줄이고 대신에 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이미 교수들은 워크샵을 통해서 전공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업을 들었고, 내년에도 교수 대상 전공의 수련교육 방법에 대한 교육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공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대거 채용된 PA(진료보조인력)와 전공의의 관계 설정에 대한 우려 2025.05.27
고대의료원 "중증난치성질환 집중…동탄에 제4병원 건립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3개의 연구중심병원을 중심으로 미래의료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2035년을 목표로 동탄에 제4병원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고대의료원은 27일 고대의대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증난치성질환 정복을 위한 ‘2028 대전환’을 선언했다. 초정밀 미래의학을 통해 중증난치성질환에 집중하고, 연구중심 선순환 성장을 통해 의료계에서 한 차원 높은 역할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3월 25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 명단에는 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안암·구로·안산)이 선정됐다. 3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하게 된 건 고대의료원이 국내 최초다. 특히 백신개발에 써달라며 100억을 기부한 현대자동차 정몽구 명예회장의 이름을 딴 메디사이언스파크 ‘정몽구 미래의학관’도 고대의료원의 연구역량 강화에 한 축이 될 전망이다. 실제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백신개발센터의 경우 이미 미국 모더나와 mRNA 기반 2025.05.27
이준석 "연간 외래 이용 120회 초과자, 본인부담률 90% 적용"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건강보험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다 의료이용 기준 3배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건강보험 구조 개혁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25일 “국민건강보험 재정은 2029년이면 누적수지가 적자로 돌입하고, 40년 뒤 예상 누적적자는 5700조원에 육박한다.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극약처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공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먼저 국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과도한 의료이용 및 서비스 제공 현실화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본인부담률 90% 적용 대상을 현행 연간 외래 진료 365회 초과 이용자에서 120회 초과 이용자로 확대 시행한다. 다만 120회를 초과하더라도 아동, 임산부, 장애인, 희귀난치성질환자, 중증질환자 등 보건복지부 장관이 불가피한 사유로 인정해 고시한 경우에는 이 같은 본인부담률 차등 적용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속적으로 지적받았던 외국인, 재외국민 건강보험 피부양자 문제도 이들의 피부양 2025.05.26
[단독]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 90% "5월 추가모집서 복귀 없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들 90%가량이 5월 추가 모집에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대한의학회 등 의료계의 의견을 수용해 지난 20일부터 일선 수련병원들이 전공의 추가 모집을 실시할 수 있도록 허용해줬다. 전문의 배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인데 전공의들의 호응은 크지 않은 실정이다. 25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들은 전날(24일) 전공의 추가 모집 복귀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710여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 결과 미복귀한다는 응답은 약 90%였고, 복귀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10% 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결과는 앞서 투표를 실시한 타 대학병원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세브란스병원 사직 전공의 설문에서도 병원으로 돌아가겠다는 전공의는 16.4%에 그쳤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사직 전공의 설문에서도 복귀하겠단 응답 비율은 1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직 전공의는 “아직은 돌아갈 때가 2025.05.25
[단독] 세브란스 전공의 83.6% "5월 추가 모집서도 복귀 않을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세브란스병원 사직 전공의 10명 중 8명이 5월 추가 모집에 복귀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최근 세브란스병원 사직 전공의 자체 설문 결과 83.6%가 복귀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귀하겠단 응답은 16.4%에 그쳤다. 이 외에 빅5 병원 중 한 곳도 최근 실시한 내부 설문에서 미복귀하겠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과들이 속속 알려지며 의료계에선 지난 20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전공의 추가 모집 지원율이 정부 기대보다 저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추가 모집은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이 보건복지부에 건의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가 더 늦춰질 경우 내년 전문의 배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정부가 의료계의 요청을 수용하는 형태였다. 의학회 등이 정부 건의에 앞서 실시한 전공의 복귀 수요 조사에서 약 25 2025.05.23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