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협동조합, 단체명 변경 절차 마무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 보건복지부 인가를 통해 단체명을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에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으로 공식 변경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조합은 지난 2월 열린 조합 총회에서 조합 명칭을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에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하고, 후속 조치로 복지부 정관 승인 절차를 진행했다. 영문명은 기존 KMDICA(Korea Medical Devices Industrial Cooperative Association)에서 KMDA(Korea Medical Devices Association)로 변경한다. 이번 명칭 변경은 의료기기산업이 첨단, 혁신 기술 기반으로 변화함에 따라 '공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의료기기산업 전체의 발전 추세에 맞출 필요가 있다는 회원사들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해외 기관 및 기업들에게 개별 기업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는 기존 명칭 ‘Cooperative Association’도 ‘Med 2023.04.05
씨엔알리서치, 메디데이터 AI 솔루션 도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디데이터는 국내 최대 임상수탁기관(CRO) 씨엔알리서치가 메디데이터 AI ‘스터디 피저빌리티(Study Feasibility)’를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메디데이터 AI는 900만명 이상의 시험대상자와 3만 건 이상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력, 고급 분석 및 예측 모델링을 통해 임상시험의 속도와 품질 개선을 돕는 플랫폼이다. 임상시험 계획부터 신약 출시까지 전 단계에서 효율적 의사결정과 실행을 지원한다. 메디데이터 AI 스터디 피저빌리티는 효율적인 기관 선정과 등록 예측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전 세계 실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거 등록률, 기관 혼잡도, 기관 내 대상자 활동 등 100개 이상의 주요 변수를 활용해 연구별, 국가별, 기관별 대상자 등록률을 예측한다. 씨엔알리서치는 스터디 피저빌리티를 통해 다국가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에게 성공적으로 시험대상자를 모집할 수 있는 국가 및 시험기관 2023.04.05
여∙야 '합심' 비대면 진료 법안, 뭐가 다를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시적으로 허용 중인 비대면 진료의 종료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다섯 번째 비대면 진료 관련 법안이 나왔다. 지금까지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선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최혜영·신현영 의원 등이 법안을 발의했다. 4일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의 공동대표인 여당 김성원 의원은 비대면 진료 상시화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유니콘팜의 4호 법안으로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이자 유니콘팜 공동대표인 강훈식 의원을 포함해 여야 11명의 의원들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메디게이트뉴스가 해당 법안을 분석한 결과, 대상 환자와 시행 기관 등은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발의한 법안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이 발의했던 법안은 복지부령을 통해 초진이나 병원급에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해줄 수 있는 내용의 법안으로 지금까지 가장 산업계 친화적인 법안이었다.(관련기사=비대면 진 2023.04.05
비대면 진료 수가 낮추라는 국회·환자 부담 높인다는 복지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비대면 진료 수가는 대면 진료 제도보다 높아야 한다는 의료계의 주장과 달리 국회에서는 제도화 시 수가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비대면 진료가 제도화되면 환자본인부담금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소위 회의에서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 내용을 담은 법안들이 논의됐는데, 이날 회의록을 살펴보면 특히 수가와 환자본인부담금 얘기가 언급돼 이목을 끌었다. 복지부 박민수 차관 “수가 추가 논의 필요…환자본인부담 높여야” 4일 국회 회의록에 따르면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제도화 시 비대면 진료 수가에 대한 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질문에 수가와 관련해선 구체적으로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다만 환자본인부담은 인상이 필요한 요인이 있다고 봤다. 박 차관은 “현재 (비대면 진료에 대해) 일반 수가의 130%를 지급하고 있는데 그렇게 한 취지는 일단 환자도 밖으로 나오지 못하 2023.04.04
‘시한부’ 비대면 진료 5월이면 중단? 여야 모두 ‘예상불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시적으로 허용 중인 비대면 진료가 한 달여 뒤인 5월 무렵이면 중단될 가능성이 커졌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업계는 애가 타는 모습이지만 여야 모두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안 통과는 선뜻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월 29일 3단계에 걸쳐 방역 의료체계의 일상 회복을 추진하는 내용의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공개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1단계에서는 현재 ‘심각’인 위기 단계를 ‘경계’로 낮춘다.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는 시점이 2단계, 엔데믹화된 상황이 3단계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1단계에서 이뤄질 위기 단계 하향 조정이다. 현재 별다른 제한없이 행해지고 있는 비대면 진료는 심각 단계에서만 한시적으로 허용된 상태다. 위기 단계가 경계로 내려갈 경우 비대면 진료는 불법이 된다.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 4건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2023.04.01
김대경 인제의대 교수노조 위원장 "파업권 없는 의대교수노조…연합체 구성∙법 개정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인제대 의과대학에는 국내 최초로 의과대학 교수노조 사무실이 생겼다. 몇 평 되지 않는 작은 공간이지만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지난 2021년 5월 국내 2호 의대교수노조로 출범한 인제의대 교수노조가 학교 측과의 지리한 교섭 끝에 얻은 결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인제의대 김대경 교수(인제대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가 노조 결성에 나서게 된 건 학교와 병원 측이 구성원인 교수들을 진정한 대화 상대로 여기지 않는다고 느껴서였다. 의대교수회 회장인 그는 그간 동료 교수들이 받는 부당한 일에 대해 학교, 병원 측에 항의할 때마다 좌절감을 느꼈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노조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인제의대 교수노조는 2021년 10월부터 시작해 최근 마무리 된 학교 측과 교섭에서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대신 단체협약과 임금협약 모두 중앙노동위원회가 내놓은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김 교수는 동료·선후배 교수들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의대교수노조가 궁극적으로 2023.03.31
메디컬에이아이 '심전도 분석 AI'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메디컬에이아이는 좌심실수축기능부전(LVSD)을 선별하는 심전도 분석 AI 소프트웨어 ‘AiTiALVSD’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30일 밝혔다. ‘AiTiALVSD’는 환자의 심전도를 입력하면 인공지능 분석을 거쳐 LVSD 가능성을 점수로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다. 심부전은 심장의 수축 기능 혹은 이완 기능이 감소하는 병이다. 대부분 증상이 모호하고 서서히 악화하는 특징으로 조기 발견이 어렵다. 심전도를 통해 심부전을 진단하는 것은 기존 의학적 지식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회사 측은 ‘AiTiALVSD’를 통해 심전도 검사만으로 LVSD을 선별할 수 있게 되면서 심부전을 초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통상 심부전 진단을 위해 심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BNP)를 진행한다. 심초음파 검사 비용은 심전도 검사 비용보다 비싸고, 검사시간도 길다. 심초음파 검 2023.03.31
당직 개편 민주당, 의료계 ‘악연’ 의원들 대거 포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민주당이 최근 당직을 개편한 가운데 의료계와 ‘악연’이 있는 의원들이 주요 보직을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 등 불리한 현안들이 산적한 의료계에선 우려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27일 비명계(비이재명계)를 중용하는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최근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기존 친명계 일색인 당직을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진데 따른 조치였다. 특히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대변인 등의 보직이 대거 물갈이 된 가운데 전·현직 보건복지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이름을 올리며 의료계의 이목을 끌었다. 당의 이념과 기본 정책의 연구·입안 등을 담당하는 핵심 기구인 정책위원회 위원장에는 복지위 위원장을 지낸 3선 김민석 의원이 임명됐다. 김 의원은 현재 13개 보건의료단체와 간호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간호법’을 대표 발의했다. 그는 간호법에 반대하며 자신을 겨냥해 시위를 벌였던 일부 의료계 인사들에게 민·형사상 조치 등을 언급하 2023.03.30
메디웨일, 114억 원 시리즈B 투자 유치
메디웨일이 114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망막 인공지능(AI) 바이오마커 개발사 메디웨일은 SBI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BNK벤처투자,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아이피에스벤처스 등이 참여한 시리즈B 투자 유치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메디웨일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150억원을 초과하게 됐다. 이번 신규 자금유치는 2021년 8월 약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를 조달한 이후 1년 반만이다. 당시 투자자였던 SBI인베스트먼트와 BNK벤처투자는 금번 시리즈B에도 다시 참여했으며 과거 시드 투자로 참여했던 이노폴리스파트너스와 아이피에스벤처스도 기존 주주로서 다시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우리벤처파트너스가 합류했다. 또한 미국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하여 메디웨일과 협력하고 있는 미국 최고 병원 메이요 클리닉, 애리조나 주립대, 미국 아칸소 주에서 주관하는 하트엑스(HeartX) 등도 이번 시리즈B에서 새롭게 주주로 합세했다. 메디웨일은 201 2023.03.30
소청과학회 "개원가 어려움 이해하지만…'폐과' 표현 유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29일 있었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폐과' 선언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대학병원의 소아청소년과 교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소청과 의원을 운영하는 개원가 의사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단체다. 의사회는 앞서 이날 대한의사협회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과'를 선언했다. 소청과가 저수가 등으로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보건복지부가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학회는 입장문을 내고 최근 복지부가 내놓은 소청과 대책의 부족함과 개원가의 어려움에는 공감하지만 '폐과' 표현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1차 진료뿐 아니라 무너져 가는 상급병원 소아청소년 의료시스템 회복에 턱없이 부족한 정부 보상수가 및 인력지원 대책으로 인해 근본적 개선과 실효성 있는 해결책이 현재까지 제시되지 못했던 데 충분히 공감한다"고 했다. 이어 "의사회가 1차진료 표방 포기선언 기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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