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자궁경부암 예방' 퍼플리본 이벤트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로슈진단은 5월 셋째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을 맞아 ‘퍼플리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궁경부암의 예방 및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자궁경부 세포 검사와 HPV DNA 검사를 동시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은 동시검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영상을 한국로슈진단 직원들이 가족과 친구에게 공유하는 것으로, 해당 영상은 로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에서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으로, 주 원인은 고위험군 HPV에의 지속적인 감염이다. HPV 바이러스란 여성, 남성의 생식기 주변 피부에 흔하게 기생하는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100여 종의 HPV중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은 고위험군 14종이며, 그 중에서도 16번과 18번 HPV가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의 70%를 차지한다. 한국로슈진단의 코바스 HPV(cobas HPV) 테스트는 FDA 승인을 받 2023.05.17
에버엑스, 8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근골격계 디지털 ‘재활’ 치료 솔루션 전문기업 에버엑스가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구 KTB 네트워크), KB증권,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하나벤처스, 삼성넥스트(Samsung NEXT)가 신규로 참여했고, LG전자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스프링 캠프와 빅무브벤처스로부터도 후속 투자를 받았다. 에버엑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근골격계 재활•운동치료 솔루션인 ‘모라(MORA)’를 국내외 의료기관에 공급해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한편, 현재 진행중인 MORA 기반의 디지털 치료기기 2종(슬개대퇴통증증후군, 만성요통)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 등록 중으로 올 하반기 본격적인 현지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모라는 근골격계 질환에 특화된 인공지능(AI)기술 및 2023.05.16
루닛, 해외 군 병원으로 의료 AI 솔루션 시범도입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군 의료환경 선진화를 위해 해외 파병군 및 격오지 부대 의료기관으로 AI 솔루션 시범도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루닛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AI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시스템 사업’ 4차년도 과업 진행을 위한 협약을 맺고,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공급하기로 협의했다. 루닛은 지난해 3차년도 사업에서 국군의무사령부, 국군수도병원 등 육·해·공 군 의료기관에 루닛 인사이트 CXR을 시범도입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이번 사업 추진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4차년도 사업에서는 국내 군 병원 외에 해외 군 병원 및 한국 파병부대 등으로 솔루션 제공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해군 선박 등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격오지 부대의 의료환경 개선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휴대용 엑스레이 촬영장비와 연동된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 2023.05.16
최연숙 의원 "간호법이 국민건강에 부정적?의대정원부터 해결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간호법에 대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를 건의하겠다고 밝힌 보건복지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간호법이 국민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복지부의 우려에 대해서는 의대정원 동결이 초래한 필수의료 붕괴야말로 국민건강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복지부는 이날 16일 열릴 예정인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간호법 재의요구를 건의할 것이라며 ▲의료인 간 신뢰와 협업 저해로 국민 건강에 부정적 영향 ▲의료에서 간호만 분리할 경우 국민 권리 제한 ▲돌봄 분야 간호사 독점 ▲특정 직역(간호조무사) 차별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최 의원은 15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복지부가 간호법 재의요구 건의 이유로 밝힌 5가지는 사실에 기반한 게 아니다. 의협(대한의사협회)의 주장을 그대로 따른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간호사 출신인 최 의원은 앞서 간호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당시에도 간호법 처리에 반대하는 여당 의원들 속 2023.05.15
파업 필요성 못 느끼는 전공의들…총회 표결 재차 무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들이 17일로 예정된 총파업 참여 여부에 대해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16일까지 간호법, 의사면허취소법 등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되지 않더라도 전공의들이 17일 총파업에 동참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간호법, 의사면허취소법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파업 참여 여부 등이 표결에 부쳐지지 못했다. 지난달 열린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동일 안건이 정족수 부족으로 안건에 상정되지 못한 데 이어 재차 열린 임시대의원 총회에서도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총회가 마무리된 것이다. 이번 총회에서도 의결을 위한 정족수가 채워지지 못한 게 표면적인 원인이지만, 전공의들 사이에선 정족수가 채워졌더라도 결론이 파업 참여로 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2020년 총파업 때와 달리 굳이 파업에 나서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 2023.05.15
한의사 초음파 기기 사용 ‘논란’…“의료일원화로 갈등 고리 끊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법원이 한의사 초음파 의료기기 사용이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고 한 판결과 관련해 장지적으로는 의료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하대병원 영상의학과 이로운 교수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의료이원화 체계에서) 한의사가 현대의학원리에 따라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건 무면허 의료행위로 불가 입장을 고수할 수밖에 없다. 이대로는 갈등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우선 지난해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받아들이기 힘든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앞서 한의사의 초음파 기기 사용을 의료법 위반이라고 본 1·2심 판결을 뒤집어 의료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법원 판결 수용하기 어렵지만…이성적·논리적 대응 중요 그는 “법원은 한방의료행위와 일반의료 행위의 구분 기준을 특정 의료기기를 사용했는지 여부가 아니라 해당 의료기기 사용 시 이론적 근거와 접근 방법이라고 봤다”며 “예를 들어 한의사가 2023.05.15
"초진 고집 안 해"…한 발 물러선 비대면 진료업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불가피하다면 ‘재진’ 원칙도 받아들일 수 있다며 한 발 물러섰다. 다만 구체적 내용도 ‘깜깜이’인 상태인 시범사업을 6월1일부터 시행한다면 현장의 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당분간은 현행 수준을 유지해줄 것을 요구했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장지호 회장은 12일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시범사업 시작이 얼마 안남은 상태에서 재진 원칙이 바뀌진 않을 거라 생각한다”며 “우리가 너무 (초진 허용이라는) 원칙을 고수하면 국민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전날(11일) 복지부가 정례 브리핑을 통해 감염병 위기단계가 하향되는 6월1일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직후 급하게 결정됐다. 복지부는 초진 허용 여부 등 시범사업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재진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장 회장은 당장 6월부터 재진 환자 2023.05.12
닥터나우·굿닥 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닥터나우·굿닥·나만의닥터·똑닥·올라케어 등 주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 5곳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에 대한 국회 지적 및 언론보도에 따라 이뤄졌으며, 지난 10일 전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조사 대상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월간사용자수 상위 5개 제공사업자인 ▲굿닥(굿닥), ▲닥터나우(닥터나우), ▲메라키플레이스(나만의닥터), ▲블루앤트(올라케어), ▲비브로스(똑닥)이었다. 조사 결과, 이용자의 진료 내용 등 의료정보는 병원(의사)이 별도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에 입력할 뿐,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는 수집·저장되지 않고 있었으며 진료 내용을 활용한 맞춤형 광고 등을 제공하는 사업자도 없었다. 다만 이들은 이용자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해 개인정보처리방침 전문으로 일괄 동의를 받거나 2023.05.12
루닛, 1분기 매출 110억원…전년 대비 269%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09억 7천1백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68.6%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전체 매출의 80%에 육박한다. 분기 최대 실적은 해외판매 확대가 이끌었다. 1분기 해외 매출은 97억 2000만원으로 26억 300만원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27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도 3억 7300만원에서 12억 5100만원으로 235.4% 증가했다. 이로써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88.6%, 국내 매출은 11.4%로 나타났다. 영업손실도 크게 줄었다. 루닛의 1분기 영업손실은 23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4억원 대비 82% 감소했다. 영업비용도 지난해 1분기 164억원에서 올해 1분기 133억원으로 약 20%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 비용을 20% 절감하고도 매출은 약 3.7배 늘어난 셈이다. 루닛은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2023.05.12
비대면 진료 6월부터 시범사업…초진 허용 여부는 '아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6월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초진 허용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비대면 진료는 감염병 위기단계가 6월부터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되면 별도의 시범사업이나 입법이 없을 경우 불가능해진다. 지난 4월 국회에서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한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무산된 바 있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당에서 정부 측에 비대면 진료에 대한 국민의 의료 접근성 확보 등을 고려해 의료법이 개정되기 전이라도 시범사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해줬다”고 시범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기본적 방향은 갖고 있고 6월 1일에 심각 단계가 하향되면 시범사업을 최종 확정 지어서 국민들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실장은 또 “대상 환자의 범위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전문가나 관계 기관들, 여야 합의 등을 거쳐서 최 2023.05.11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