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닥터카' 탑승 논란 신현영 의원 고발...여당도 고발 검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에 탑승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20일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국민의힘 역시 신 의원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신 의원은 논란이 일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직에서 내려왔지만, 이후 치과의사인 남편도 동승했었단 소식 등이 알려지며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신현영 의원은 지난 10월 이태원 참사 당시 명지병원 DMAT팀의 닥터카에 탑승해 현장으로 향했다. 당시 신 의원은 자신의 SNS에 현장에 출동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었는데, 지난 19일 명지병원 닥터카가 신 의원을 태우기 위해 우회하면서 현장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이 늦어졌단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재난거점병원 DMAT별 출동 시간’ 자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당일 명지병원 DMAT이 출동 요청을 받아 현장 도착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54분이었다. 이는 주행거리가 비슷한 분당차 2022.12.20
"국립의전원은 공공의대와 달라" vs "섣부른 공공의대 신설은 공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학회가 E-뉴스레터 12월호에 공공의대와 관련된 찬반 양론을 실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논의 등으로 의대증원 문제를 다룰 의정협의체 가동이 가시화되는 시점이라 이목을 끈다. 의학회는 최근 출간한 E-뉴스레터에서 ‘공공의대 찬반양론’이라는 제목으로 찬성 측의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 반대 측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문석균 연구조정실장의 글을 각각 실었다. 임준 교수 "국립의전원은 지방 공공의대와 취지 달라..국가 차원 인재양성 위해 필요" 임 교수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은 지역에서 의대 정원을 증원을 통해 설립하려는 공공의대들과는 취지가 완전히 다름에도 오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립의전원은 의대 증원이 아니라 폐교된 서남의대 선발 정원을 활용하는 것이며, 지역의 필수의료 인력 양성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일종의 보건의료 분야의 ‘사관학교’가 목표라는 것이다. 임 교수는 “국립의전원은 설립 취 2022.12.20
중증환자 이송체계 ‘미흡’, 살릴 수 있는 환자 더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환자이송체계에서 미비한 중환자 치료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달리는 중환자실’로 불리는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SMICU) 모델 등을 확산할 필요가 있단 주장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신상도 기획조정실장(응급의학과 교수)은 19일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 SMICU 수도권 확대 기념 심포지엄’에서 발제자로 나서 ”앰뷸런스는 단순 이송 수단이 아니라 응급의료체게의 핵심 매개체이자 연결고리“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신 실장에 따르면 현재 국내 이송체계에서 기본응급처치(Basic Life Support, BLS), 전문응급처치(Advanced Life Support, ALS)는 오랜 세월에 걸쳐 자리를 잡은 반면 중환자치료(Critical Life Support, CLS)는 상대적으로 간과돼왔다. 이송체계선 중환자치료(CLS)는 간과...선진국들은 이미 시행 중 신 실장은 ”BLS, ALS, CLS 중 어떤 레벨의 서비스를 제 2022.12.20
루닛, '남미 최대' 브라질 아인슈타인 병원에 AI 영상분석 솔루션 수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알버트 아인슈타인 이스라엘리타 병원(Albert Einstein Israelita Hospital)과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에 대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인슈타인 병원은 6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 3곳과 10개의 위성 병원, 24개의 외래 진료센터를 운영하는 남미 최대규모 병원으로, 1955년 설립 이후 세계 최우수 병원 순위에서 36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루닛은 2025년까지 아인슈타인 병원에 루닛 인사이트 CXR을 공급한다. 병원 측은 환자 검진 과정은 물론 중환자실, 응급실 등에서 연간 약 4만건의 흉부 엑스레이 의료영상을 루닛 AI 솔루션을 활용해 판독할 예정이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AI를 기반으로 폐암, 기흉 등 10가지 흉부 질환을 97~99 2022.12.19
전공의 없다고 무너지는 ‘소아진료’…전문의 중심 전환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가천대길병원이 전공의 수급난으로 소아청소년과 입원진료를 잠정 중단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현재 소청과의 위기를 전문의 중심의 진료체계로 변모시킬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간 ‘저렴한’ 전공의 인력에 기대 운영하던 대형병원들의 소아진료 체계를 전문의 중심으로 바꿔, 의료질과 전공의 수련 질을 모두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병원들이 입원·응급·중환자실전담전문의 등을 채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비용과 제도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입원병동·응급실·당직 등 맡아왔던 전공의...지원율 급감하며 기존 체계 '빨간불'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대학병원 진료는 외래환자의 경우 전문의인 교수들, 입원환자는 전공의들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청과 역시 입원병동, 응급실 등에선 교수들의 지시 하에 전공의들이 큰 역할을 해왔다. 이 같은 시스템이 가능했던 건 그간 전공의 수급에 별 다른 문제가 없었기 2022.12.19
메드트로닉, 한국 신임 대표에 유승록 사장 임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드트로닉이 한국 현지 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의 대표이사로 유승록 사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승록 신임 대표이사는 메드트로닉코리아에서 지원부서 조직과 사업부서 조직을 두루 견인한 인사로, 한국 시장을 이끌 적임자로 인정받았다. 2010년 메드트로닉코리아에 최고재무관리자(CFO)로 입사해 재무, 공급망, IT 및 채널 등 회사 전반의 지원 및 운영 업무를 담당했고, 2015년 메드트로닉의 코비디엔 합병 시에는 합병 프로젝트 한국지역 리더 역할을 맡아 합병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7년부터는 사업부 조직으로 자리를 옮겨 사업부 리더로서 한국 대동맥 및 말초 혈관 사업부와 심혈관·신장 신경차단술 사업부(Business Unit Leader for APV & CRDN Korea), 북아시아 정맥 사업부(Business Unit Leader for eV North Asia) 등 주요 포트폴리오의 사업을 이끌었다. 이후 2021년부터 최근까지 마케팅 2022.12.19
정은경 전 질병청장 "감염병 위기 대응에 ‘성공’은 없어...다음 팬데믹 대비할 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감염병 위기 대응에서 ‘성공’은 없다. 성과를 발전시키고 문제는 해결방안을 마련해 보다 안전한 미래를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 지난 5월 퇴임한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16일 코트야드 바이메리어트 서울보타닉 파크에서 열린 대한공공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공공보건의료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전 청장은 지난 정부에서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진두지휘했으며, 현재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감염병정책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감염병 범부처 차원 대비해야...과학적 근거기반 투명한 의사결정∙소통 강화 정 전 청장은 범부처 차원의 대비를 강조하며 서두를 열었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투명한 의사결정과 소통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감염병 위기는 건강 뿐 아니라 사회∙경제∙교육∙문화 등 전 분야에서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걸 모든 국민들이 경험했다”며 “이는 뒤집어 말하면 보건복지부나 질병청은 물론이고 2022.12.17
차기 질병관리청장 ‘물망’ 지영미 소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로운 질병관리청장으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지영미 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국내외적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역대급 인재라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 소장은 유력한 신임 질병관리청장 후보로 물망에 오른 상태다. 지 소장은 국제적인 감염병 전문가다. 서울의대 졸업후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의학미생물학 석사 학위, 런던대 바이러스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정세균 국무총리 특별보좌관, 한국국제교류재단 보건외교특별대표, 세계보건기구(WHO) 예방접종전략자문위원회(SAGE) 위원 등으로도 활약했다. 코로나19 발병 초기인 2020년 1월부터는 WHO 코로나19 긴급위원으로도 활동하며, 팬데믹 대응에 힘을 보태왔다. 지 소장은 윤 대통령의 ‘55년 2022.12.16
루닛 인사이트 CXR, 교도소 내 결핵 검진서 WHO 기준 충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교도소 수감자에 적용한 결과, 세계보건기구(WHO)의 결핵 검진 성능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루닛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브라질 마토그로수두술 연방대학교(Mato Gross do Sul Federal University)의 훌리오 크로다(Julio Croda)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이 진행했으며, 해당 연구 결과는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 그룹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The Lancet Regional Health-Americas)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브라질 내 남자 교도소 3곳서 확보한 총 2075건의 결핵 데이터에 루닛 등 의료AI 기업 3사의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적용해 성능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루닛 인사이트 CXR은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평가 지표인 A 2022.12.16
뷰노, 뷰노메드 펀더스 AI 태국 식약청 의료기기 인증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뷰노는 AI 기반 안저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VUNO Med-Fundus AI)가 태국 식약청(Thailand 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뷰노는 아세안(ASEAN)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시장을 보유한 태국에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포함해 두 개의 제품을 상용화하게 됐다. 이번 태국 인증을 획득한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안구 속 뒷부분인 안저의 영상을 분석해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주요 망막 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주요 소견의 유무와 병변의 위치를 수초 내에 제시한다. 해당 제품은 안저 진단을 돕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로 지난 2020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뷰노 이예하 대표는 “태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바탕으로 아세안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국 2022.12.16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