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의원 "의대증원 2000명 불합리, 복지부 장·차관 교체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재형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에 보건복지부 장·차관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의대증원 2000명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5개월을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와 대화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전 의원은 17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메디게이트뉴스와 만나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신뢰가 많이 깨져서 대화의 물꼬를 트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가 의료계의 신뢰를 얻기 위해선 적어도 대화 창구가 되는 책임자 교체 정도는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전 의원은 보건복지부 장·차관 교체에 대해 “정부 입장에선 ‘잘못한 게 없는데 어떻게 문책성 인사를 하나’라고 할 수 있지만, 지금 상황을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며 “문제는 정부가 그럴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점”이라고 했다. 판사, 감사원장을 거쳐 21대 국회에서 활약했던 최재형 전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 최근 사직 전공의들이 정부∙병원을 상대로 제기 2024.07.22
한국알콘, ‘워터표면렌즈 난시용 포트폴리오’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안과 전문 기업 알콘은 지난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워터표면렌즈 난시용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알콘 토릭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알콘의 워터표면렌즈 난시용 포트폴리오의 완성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난시 시장 현황과 난시 교정의 중요성 등을 공유하는 발표 세션과 신제품 프리시전 원 난시만의 강점을 소개하는 시간 등이 마련됐다.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는 이날 저조한 난시용 콘택트렌즈 처방 현황을 소개하며 난시 교정 개선을 위한 ‘눈물막 안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시력 교정이 필요한 이들 중 47%는 난시를 갖고 있으나 난시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이어서 회사는 난시를 가진 콘택트렌즈 소비자들을 위해 불편함과 건조감 등을 개선한 프리시전 원 난시를 소개했다. 프리시전 원 나시는 알콘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일일 착용 소프트 콘택트렌즈 프리시전 원의 난시용 2024.07.19
인바디, 제로웹과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가 시니어 디지털 라이프케어 기업 제로웹과 노년층 맞춤형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협력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바디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과 제로웹의 디지털케어 플랫폼 케어벨을 연동해, 노년층 사용자의 체성분 데이터 변화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만성질환 및 영양 관리를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인바디의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은 체수분, 근육량, 체지방률, 위상각 등 체성분의 변화를 비침습적으로 측정하는 장비로, 의료진과 환자가 웹 혹은 앱으로 체수분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케어벨은 홀몸노인의 ADL(Activities of Daily Living)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적용해 이상징후를 감지하고 관제 및 대응하는 케어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갑작스럽게 쓰러지거나, 일어나지 못하는 등 활동의 변화가 발생할 시 즉각 대응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양사는 2024.07.19
서울의대 비대위 "의사수 추계 연구 '표준 데이터셋' 공개 배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가 의사수 추계 연구를 위한 표준데이터셋을 19일 공개했다. 비대위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적정 의사 수 추계를 위해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 시나리오를 반영한 필요 의사수 추계 연구 출판 논문 공모’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과 환자들이 원하는 개선된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모습’ 원고를 시민 공모 형태로 모집했으며, 5월 14일 시민공청회에서 수상작을 발표하고, 이를 기반으로 모아 ‘의료개혁 국민이 말하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비대위는 이후 유관 학회와 연구자에게 연구에 필요한 변수를 묻고 이를 취합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청, 교육부 등 정부기관에 요청했으며, 최근 이 자료를 모두 회신받아 표준데이터셋으로 정리했다. 이 데이터셋은 연구를 희망하는 연구자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서울의대 비대위 홈페이지에서 개인 정보를 입력 후 다운로드가 가능하 2024.07.19
[단독] 응급실 파행 또…단국대병원 응급실 ‘비상운영’ 돌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단국대병원 응급실이 20일(내일)부터 비상운영 체제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에 이어 단국대병원까지 응급실이 파행을 겪으면서 충남 지역 응급의료체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순천향대천안병원과 단국대병원 응급실은 모두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충남 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다. 19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단국대병원 응급실은 응급의학과 교수 1명이 과로로 인한 병가에 들어가면서 진료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병원 측은 긴급히 응급의학과 전문의 구인에 나서는 한편, 병원내 타과 전문의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향후 2주간 응급실을 비상운영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병원 측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야간 근무를 하고, 타과 전문의들이 주간 근무를 맡는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했다. 단국대병원 응급실은 지난 2011년 충남 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2016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충남 지역 응급의료체 2024.07.19
고대의료원 교수들 "전공의·의대생·교수 단일대오로 정부 강압 맞서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19일 “전공의, 학생, 교수들은 단일대오로 정부의 권력에 기반한 강압을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교수 비대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의료대란의 해결책은 전혀 제시하지 않으며 내부 분열을 유발시키는 데 대해 참담함과 분노를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의 수련병원들에 대한 전공의 사직 수리 압박과 수련 특례 조치가 전공의들, 전공의와 교수, 전공의와 수련병원, 교수와 수련병원, 그리고 지역과 서울 소재 병원 간의 갈라치기와 갈등을 조장했다는 것이다. 비대위는 병원이 9월 전공의 모집을 신청한 데 대해서는 “병원 집행부가 전체 교수들의 뜻에 반한 결정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감과 무력감을 느낀다”며 “자식 같은 전공의들과 학생들을 볼 면목이 없다”고 했다. 이어 “전공의들은 이번 정부의 대책에 부화뇌동한 수련병원들에 섭섭함을 토로하고 있다. 그러나 이건 정부가 원하는 그림으로, 정부의 과오를 감추면서 의사 2024.07.19
DHP, 원격 재활 모니터링 스타트업 '픽스업 헬스'에 투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DHP)는 픽스업 헬스 에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실리콘 밸리에 본사가 위치한 픽스업 헬스는 미국의 재활 치료 클리닉을 대상으로 원격 치료 모니터링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재활 치료사가 환자에게 재활 치료 프로그램 제공, 모니터링, 보험 청구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원격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한다. 환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재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통증 정도를 기록하며, 활동량은 자동 집계 된다. 또한 치료사와 환자 간의 1:1 채팅과 영상 통화도 가능하다. 재활 클리닉의 입장에서는 치료사가 픽스업 헬스의 솔루션을 통해 손쉽게 관련 보험 수가를 청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픽스업 헬스는 미국 서부의 1~2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재활 치료 클리닉을 1차 타깃으로,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 의대 계열 임상 연구소인 힌다·아서 마커스 노화연구소 와 리 2024.07.19
서울대병원 '사직 효력' 2월이지만…9월 미복귀 시 1년 더 쉬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번에 사직 처리된 전공의들은 올 9월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내년 9월은 돼야 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등 일부 수련병원들이 전공의들의 의견을 반영해 자체적으로 사직서 수리 효력 발생 시점을 2월 29일 등으로 앞당겼지만, 이는 병원과 전공의 사이의 퇴직금, 4대보험료 등의 정산 문제에만 적용될 뿐 수련일정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관계자는 18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공법상 효력은 6월 4일 이후로 발생한다”며 이번 9월 모집 시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는 내년 3월 모집 지원도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정부∙병원과 전공의들은 그간 사직서 수리 시점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정부는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이 철회된 6월 4일 이후로만 사직서 수리가 가능하다는 입장인 반면, 전공의들은 지난 2월에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돼야 한다고 맞섰다. 사직 시점이 2월인지 6월 이후인지에 따라 소송과 금전적 리스크 2024.07.18
"신규 전공의 안 뽑아"…의대교수들 9월 모집 '보이콧' 분위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병원들이 전공의 사직서 처리 수순을 밟는 가운데 의과대학 교수들 사이에선 9월 전공의 모집에서 신규 전공의를 뽑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모집으로 전공의를 충원하면 기존 제자들이 돌아올 길이 원천 차단되는 데다, 현 상황에서 지원해서 들어오는 전공의들과는 함께 일하기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18일 의대 교수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수련병원들이 끝내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기로 하면서 교수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병원장들이 제자들을 등지고 내년도 전공의 정원 감축 등을 비롯 여러 압박 수단을 동원한 정부에 굴복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정부는 앞서 수련병원들에 15일까지 전공의 결원을 확정하고, 17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신청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 같은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내년도 전공의 정원 감원이 이뤄질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이에 병원들은 그간 미뤄왔던 전공의 사직 2024.07.18
뷰노-중앙대병원, 연구 사업 협력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중앙대학교병원과 미래형 의료 서비스 공동 연구 및 학술 연구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중앙대학교병원 권정택 원장과 이예하 뷰노 대표를 포함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뷰노는 중앙대학교병원과 함께 연 1건 이상의 공동 연구 성과 발표를 목표로 임상 현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뷰노가 보유하고 있는 생체신호 및 의료영상 제품 관련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반 호흡기 소견 및 질환 자동 검출 기술 등 새로운 영역의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뷰노는 공동 연구에 필요한 주요 인공지능 솔루션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성능 테스트 및 최적화를 수행한다. 중앙대학교병원은 연구와 관련된 인프라 및 제품 도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뷰노 이예하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우수한 의료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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