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암 경험자 지지 ‘고잉 온 콘서트’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대한암협회와 롯데콘서트홀에서 3월 5일 ‘고잉 온 콘서트 (Going-on Concert)’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11회를 맞은 고잉 온 콘서트는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가 암 경험자 및 가족과 소통하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맞춤형 음악회다. 암 경험자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올림푸스한국의 사회공헌활동 ‘고잉 온(Going-on)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고잉 온’은 암 발병 후에도 암 경험자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설암을 극복한 서희태 지휘자가 KNN방송교향악단을 이끌며 암 경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바이올리니스트로 고소현, 피아니스트 서형민, 소프라노 이윤정, 테너 최원휘가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대한암협회 이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광민 박사가 출연해 공감과 지지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암 경험자 및 가족, 의료진은 이 2024.02.02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전공의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 수련시간을 주당 80시간 이내, 연속근무시간을 36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1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공의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전공의 수련시간의 상한을 보건복지부령으로 현행보다 낮게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수련환경 개선이 필요한 의료과목을 대상으로 국가가 전공의 육성, 수련환경 평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우선 실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전공의법은 전공의 주당 근로시간이 80시간을 초과할 수 없고, 36시간을 초과해 연속으로 수련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혜영 의원은 “최근 필수의료과목의 의사 부족 사태가 전공의들의 ‘혹사로 이어지고 있어 환자안전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공의법 개정안 통과를 계기로 근본적인 수련환경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원안보다는 후퇴했다. 최 의원이 당초 발의했던 2024.02.01
[단독] 정부 "필수의료 살리겠다" 선언한 날, 남아있던 소아응급 의사는 병원 떠났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1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끝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던 의사 2명은 최근 병원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소아응급환자 전문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환자들을 치료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전국적인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감소와 이에 따른 센터로의 환자 쏠림 등으로 업무 부담이 크게 늘었다. 게다가 응급실 의료진에 대한 법적 처벌 우려도 커지면서 지난해 연말 무렵엔 당초 7명이던 전문의가 2명으로 줄었다. [관련 기사="아픈 아이들 어떡하죠"…국내 1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존폐 위기'] 이에 축소 운영을 해왔지만 최근 남아있던 2명의 전문의 마저 병원을 그만두기로 하면서 사실상 운영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이 마지막 근무인 이주영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메디게이트뉴스와 통 2024.02.01
총액계약제∙비급여 관리 강화? 필수의료 살린다더니 사실상 '선전포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총액계약제'를 연상하게 하는 제도가 포함돼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총액계약제는 의료행위별로 지불하는 현행 행위별수가제와 달리 사전에 협상한 총액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전체 의료비를 통제할 수 있어 의료비 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단 장점이 있지만, 의료의 질 저하 우려 등으로 의료계가 반대해왔다. 보건복지부가 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저평가돼 왔던 필수의료 항목의 상대가치 점수를 선별해 집중 인상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부는 현행 '유형별 환산지수 계약'이 아닌 형태의 건강보험 지불구조를 개혁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복지부가 사전 공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내용에는 '유형별 환산지수 계약→총가격 인상률 계약'이란 표현이 포함됐지만, 최종본에는 이를 '가치와 연계한 수가 인상'과 '필수의료 수가 인상'으로 대체하는 대신 2년마다 재평가와 재평가에 따른 가격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정 2024.02.01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출시…"지속가능한 혈당관리 돕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가 환자들에게 ‘하지 마세요, 먹지 마세요’라고 말해도 환자들은 잘 안 듣는다. 파스타는 개인 맞춤형으로 건강하게 생활하고 먹는 법을 알려줘서 혈당 진폭을 줄이거나 덜 올라가게 지속가능한 코칭과 조언을 주고자 한다.”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1일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열린 ‘파스타’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파스타(PASTA)는 당뇨병 환자, 당뇨병 전단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AI 기반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다. Personalized(개인화된), Accessible(다가가기 쉬운), Supportive(도움을 주는), Tech-enabled(기술을 활용한), Affordable(합리적인) 등 각 단어의 첫 알파벳을 조합한 브랜드명으로 같은 음식을 섭취해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 혈당 반응이 다양한 모양과 성분을 갖고 있는 파스타와 유사하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파스타는 덱스콤의 ‘G7’,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 2024.02.01
케어랩스 "정부 비대면 진료 활성화 추진, 적극 지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케어랩스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대면 진료 활성화 추진 계획에 대해 31일 지지 의사를 밝혔다. 케어랩스는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굿닥’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굿닥은 병원 검색∙예약 서비스 등을 비롯해 현행법의 허용 범위 내에서 제한적인 비대면 진료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케어랩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비대면 진료 산업의 부분적 규제 완화가 있었지만, ‘약 배송’과 같은 사용자 입장에서 핵심적인 서비스 항목들은 여전히 제한돼 왔다”며 “정부가 이번 민생토론회에서 시사한 것처럼, 의료 서비스의 디지털화 측면에서 비대면 진료는 중요한 글로벌 경쟁력으로 거듭날 수 있는 만큼 향후 약 배송 등을 포함한 현 정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 혁파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케어랩스는 향후 정부의 제도 개선 상황에 발맞춰 안전하고 신속∙정확한 비대면 진료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2.01
소아과 전공의 10년간 '536명' 줄어…외과도 176명 감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소아청소년과가 지난 10년간 전공의 감소폭이 필수과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제출받은 과목별 전공의 1~4년차 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 년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현원이 536명 감소했다. 2014년 840명이었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현원은 2023년 304명으로 536명 감소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571명에서 228명으로 343명 감소하며 전공의 수가 가장 많이 줄었고 이어 ▲영남권 105명 ▲호남권 50명 ▲충청권 29명 ▲강원권 7명 ▲제주권 2명 순이었다. 26 개 전체 전공과목의 전공의 현원을 살펴보면, 최근 10 년간 전국의 전공의는 1만2891 명에서 21만273 명으로 20.3%(2618 명) 감소했다. 필수과(소아청소년과,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전공의는 2543 명에서 1933 명으로 24.0%(610명) 감소했고, 인기과목은 2014년 39 2024.01.31
클라리파이, 아랍헬스서 의료 AI 솔루션 선보인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공지능(AI) 의료영상 솔루션 기업 클라리파이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현지시간)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아랍헬스)’에 참가해 중동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랍헬스는 전 세계 4000여개 기업과 10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세계 4대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클라리파이는 이번 전시회에 자사의 대표제품인 ▲AI 기반 저선량 CT 디노이징 솔루션인 ‘ClariCT.AI’를 비롯해 ▲AI CT영상 조영증폭 솔루션인 ClariACE, ▲폐검진 종합 솔루션인 ‘ClariPulmo Plus’, ▲유방 밀도 측정 솔루션인 ClariSIGMAM, ▲저선량 CT 골밀도 측정 및 골절 진단 솔루션인 ClariOsteo, ▲AI 대사질환 분석 솔루션인 ClariMetabo, ▲심혈관 석회화 지수 측정 솔루션인 ClariCardio 등 총 7종의 솔루션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2024.01.30
삼성전자 1호 스핀오프 ‘솔티드’, 핵심 제품 3개월 업무정지 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가 주력 제품인 ‘뉴로게이트 인솔’에 대해 3개월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솔티드는 물론 지난해 해당 제품의 독점 판매계약을 맺었던 안국약품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솔티드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보행분석계 ‘뉴로게이트 인솔’의 제조 업무를 3개월 동안 중단하라는 처분을 받았다. 의료기기법 제6조 등에서 명시하고 있는 수탁자 관리 의무를 준수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솔티드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삼성전자 사내 벤처 1호 스핀오프 기업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압력센서가 내장된 스마트 인솔(깔창)을 개발해 골프, 러닝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해오다 지난 2022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주력으로 내세웠던 제품이 뉴로게이트 인솔이다. 뉴로게이트 인솔은 지난 2021년 식약처로부터 1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 보행 생체 2024.01.30
뷰노메드 딥카스, 월간 최다 신규 계약·병상 수 확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는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런칭 이후 월간 기준 최다 신규 병원 계약 및 병상 수 확보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뷰노는 1월 한달간 상급종합병원 2곳을 포함해 10곳 이상의 의료기관과 해당 제품 계약을 완료하고, 3500개 이상의 청구 병상을 신규 확보했다. 현재 뷰노메드 딥카스는 국내 총 청구 병상 수 2만8000개를 넘어섰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돼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AI 의료기기다. 일반병동 입원환자의 호흡, 혈압, 맥박, 체온 등 활력징후(vital sign)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의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을 예측한다. 뷰노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이번 달 말 기준 상급종합병원 13곳을 포함해 총 70여개 병원에서 청구 및 계약을 완료했으며, 이와 별도로 40여개 병원에서 데모 및 구매 절차를 진행 중이다. 뷰노 임석훈 사업본부장은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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