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명 중 1명 항불안제 복용...의료인에 안전사용 서한 발송
"디아제팜 최다, 노인연령 집중" 식약처, 항불안제 적정 사용 유도 나서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민 8명 중 1명 꼴로 의료용 마약류 항불안제를 처방받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이는 마취제, 최면진정제 다음으로 연간 많은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년간(2019년 4월~2020년 3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발송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도우미 서한은 마약류 항불안제의 적정한 사용을 위해 의사 본인의 처방 환자수, 사용량 등을 전체 사용통계와 비교해 과다처방 여부 등을 자가진단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한에는 의사 개인별로 ▲처방현황(처방건수, 처방량, 환자 1인당 사용량 등) ▲처방 상위 질병 및 성분 ▲환자 1인당 사용량 비교 ▲연령제한 환자 처방 ▲총 처방량 순위 등 12종의 정보가 담겨 있다. 지난 1년간 항불안제 처방량 등을 기준으로 검토한 결과, 서한 발송 대상자는 의사 총 360명이다. 항불안제 일반의·정신과에서 처방 많아...노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