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 사회경제적 부담비용 연 1조4천억원
의료비 2840억원, 간병비 5626억원 등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한 국내 사회경제적 부담비용이 연간 1조 4214억 7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조기치료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제15회 폐의 날을 맞아 2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COPD가 유발하는 사회경제적 부담비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라 COPD 환자의 의료비용을 조사했으며, 1,2,3차 병원에서 표본 환자의 중증도별 COPD관련 비급여 비용 및 간병비 등 1년간 전체 의료비용 영수증 조사 및 설문지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COPD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비용은 약 1조 4214억 7300만원이었으며, 이 중 건강보험비가 2340억원, 비급여 비용 500억원, 간병비 5626억원, 교통비 48억원, 생산성 손실 4612억원, 조기사망비용 1090억원 등이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김영균 이사장은 "COPD는 만성질병임에도 질병 인지도가 낮고, 질병의 위험성에 대해 잘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