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코로나19 환자 11명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 코호트 격리는 아직"
병원내 감염 우려...보호자 4명, 퇴원환자 2명, 입원환자 2명, 간병인‧요양보호사‧이송요원 각 1명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은평성모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하루새 4명이 늘어 11명이 됐다. 이에 따라 병원 내 감염이 점차 확산할지 우려된다. 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은평성모병원 사례를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해당 병원과 관련해 1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었던 환자 및 직원 등은 현재 격리조치 중이다. 확진 환자는 환자 보호자 4명, 퇴원환자 2명, 입원환자 2명, 간병인‧요양보호사‧이송요원 각 1명 등이다. 은평구에 따르면 이날 새롭게 추가된 환자는 지난 6~14일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했던 83세 여성과 그의 배우자인 85세 남성이다. 83세 여성 환자는 퇴원 약 일주일 후인 20일부터 약간의 콧물이 나오는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그의 배우자 역시 23일부터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또한 이들의 며느리로 시어머니를 간호했던 47세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