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의료수익 6.3% 증가…인하대·한양대·고려대·분당서울대 '껑충'
의료수익 증가율이 가장 저조한 병원은 중앙대, 서울대, 건국대, 이대 등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지난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의료수익(외래, 진료, 검진수익)은 전년대비 6.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의료수익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병원은 ‘인하대병원’으로 전년 대비 12.3% 늘었다. 4일 본지가 상급종합병원들의 2017년 대학별 결산 공시와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 공공기관 알리오 등을 확인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순위는 진료 실적만으로 비교하기 위해 부대수익 등의 의료외수익을 제외하고 의료수익 성장률이 높은 순서대로 꼽아봤다. 2015~2017년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은 22개로 이뤄졌다. 일부 병원은 의료원 단위의 합산된 수치로 결산을 하는 관계로 불가피하게 의료원 단위로 의료수익과 의료비용, 의료이익 등의 성장률을 비교했다. 대학병원은 2017년 3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재단 병원은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치를 보고했다. 인하대병원의 2017년 의료수익은 29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