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폐업률 요양병원 6.5% 병원급 의료기관 6.3%...의원·종합병원 보다 높아
코로나 리스크 더해 물가 인상 따라오지 못하는 수가가 문제…의료기관 역할 재정립도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요양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영난이 악화되고 있다. 최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요양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은 2020년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 상황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영향과 함께 인건비 등 비용 증가에 따른 수가 조정이 절실하다고 지적한다. 병원급, 2021년 폐업률 2배 이상 뛰어 12.6%…2022년은 요양병원이 폐업 1위 9일 메디게이트뉴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과 공공데이터포털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을 기점으로 전국 요양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폐업률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은 2010년 867개에서 2020년 1582개로 10년 사이에 2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2021년 1464개, 2022년 1434개로 급작스러운 의료기관 수 감소 사태를 맞았다. 병원급 의료기관도 2018년 1560개, 2019년 1577개, 2020년 1582개로 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