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706:57

"학교와 교섭 마무리한 아주의대 교수노조...의사노조 '안전한 진료환경' 위한 것"

[인터뷰] 노재성 아주의대 교수노조위원장 "밤샘 응급수술 후 다음날 또 진료·수술...이대론 의사도, 환자도 위험하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노조를 만들 때 제일 중요한 목적은 안전한 진료환경을 확보하자는 거였다. 돈이 아니라 안전한 환경.” 올해 환갑을 맞았다는 노재성 교수(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7일 노조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밤샘 수술을 마친 의사가 눈 붙일 틈도 없이 또 다른 환자가 기다리는 수술장으로 뛰어들어가야 하는 현실은 의사뿐 아니라 환자들을 위해서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에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대교수노조를 포함한 의사노조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의대전임교수를 노조원으로 출범한 아주의대 교수노조의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아주의대 교수노조의 행보 하나 하나에 ‘최초’란 타이틀이 달렸고, 노조는 최근 학교 측과의 지난한 교섭을 최근 마무리했다. 양측은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해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중재 재정 결정을 받았다. 물론 이 역시 ‘최초’였다. 항상 최초라는 타이틀이 달리는

2022.08.3006:49

췌장암 등으로 오인 가능 '신경내분비종양',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

서울아산병원 유창훈 교수·김용일 교수 "치료 전 정확한 진단 필수…종양 특성상 추가 검사·진료 위한 수가 개선 시급"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경내분비종양은 신경내분비세포에 발생하는 암으로, 신경세포가 있는 몸 어디에든 발생할 수 있어 췌장암·위암·직장암 등 다른 암과의 구분이 어렵다. 이 같은 종양의 특성상 처음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치료 역시 다른 암과 달리 진행단계, 종양의 호르몬 발현 정도 등을 고려해 수술, 항호르몬제, 표적항암제, 핵의학치료제 등의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핵의학과 김용일 교수는 최근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경내분비종양의 특성, 국내 환자 현황, 치료방법과 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신경내분비종양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얼룩말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소리만으로는 어떤 종류의 말이 우는 소리인지 분간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여 질환 의심이 어렵다는 특성을 알리는 것이다. 국내 종양내과학회는 신경내분비종양을 알리기 위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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