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수출 실적' 매출 상승세 견인…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선두
21개사 중 13개사 2024년 반기 해외 매출, 전년 동기 대비 증가…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기업의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향상되면서 매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2024년 반기 수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21개사 중 13개사의 수출 실적이 확대됐다. 전체 기업의 총 수출 실적도 증가했다. 21개사의 2024년 반기 해외 매출은 3조9762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4390억원 대비 63.0% 증가한 수치다.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됐다. 2023년 반기 24.2%에 그쳤던 비율은 2024년 반기 34.0%까지 증가했다. 올해 반기 수출 실적 1000억원 이상 기록학 기업은? 삼성바이오·셀트리온·SK바이오팜 등 올해 반기 수출 실적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유한양행, GC녹십자, 한미약품 등이다. 이 중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