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GLP-1계열 비만 치료제 'IN-B00009' 국내 임상 3상 승인
주 1회 피하주사 투여…2028년 5월 완료 목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HK이노엔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ucagon-Like Peptide-1,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IN-B00009(성분명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IN-B00009는 HK이노엔이 2024년 중국 바이오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SCIWIND BIOSCIENCES)에서 도입한 물질이다. 회사는 국내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확보해 비만 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번 3상 임상시험은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IN-B00009 또는 위약을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는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군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2028년 5월 완료를 목표한다. HK이노엔은 이번 시험에서 기저치 대비 40주 시점의 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