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보톡스 승자는? 국내 휴젤 보툴렉스·글로벌 대웅제약 나보타
휴젤 "국산 점유율 40% 이상 유지", 대웅 "해외 매출만 1099억원 기록"…메톡 R&D 확대 통한 국내외 입지 확장 예고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포화상태에 다다른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간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내수시장은 휴젤 보툴렉스가 1위 자리를 수년째 유지하고 있으며, 보툴리눔 톡신 제제 오리지널이자 대명사로 자리잡은 엘러간의 '보톡스', 메디톡스 메디톡신, 대웅제약 나보타 등이 그 뒤를 바짝 쫓는 모양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산 제품들간 입지 확장 경쟁이 치열하다. 별도의 사업부서가 있는 동시에, 해외 기술수출과 해외 지사 등을 통한 협업 체계를 갖춘 대웅제약이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휴젤이 중국 진출에 성공하면서 추격에 나서고 있다. 29일 제약바이오업계 사업보고서·실적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이같은 양상이 나타났다. 보툴리눔 톡신은 근육 이완작용을 이용해 눈가의 근육이 떨리는 눈꺼풀경련을 치료하다가 눈가나 미간의 주름도 없어지는 것에 착안해 오늘날 주름치료제의 대명사처럼 쓰이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의학 대부분 분야에서 비침습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