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정기주총 이후 리더십 개편·강화…17명 대표이사 연임·10명 신규 선임
세대교체 바람 분다…동화약품·삼진제약·제일약품 등 오너 2·3·4세 경영 전면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대표이사 22명 중 17명이 연임하며 기업의 안정성을 유지한 가운데, 일부 기업은 리더십 개편에 나섰다. 특히 오너 2·3·4세의 세대교체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4일 전자공시와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의 올해 3월 임기 만료 예정이던 대표이사 22명 중 17명이 연임한다. 신규 선임된 대표이사는 10명이다. 재선임된 대표이사 17인 중 오너일가 8인 올해 3월 임기 만료 예정인 대표이사 중 다수가 재선임됐다. 고려제약의 박해룡 회장을 비롯해 광동제약 최성원 회장, 국제약품 남영우 명예회장, 대웅 윤재춘 사장,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 동화약품 유준하 대표이사, 삼일제약 허승범 회장, 영진약품 이기수 사장,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부회장, 유유제약 유원상 사장, 이연제약 유용환 사장·정순옥 회장, 일양약품 김동연 부회장, 환인제약 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