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909:39

정부 2000명 의대 증원 근거 보사연‧KDI 연구위원…“1만 명 부족 맞지만, 점진적 증원 제안”

[2024국감] 신영석 보사연 연구위원 “긴 호흡으로 연착륙했더라면 좋았을 것”…권정형 KDI 연구위원 “보고서에 2000명 논쟁 소모적”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현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의 과학적 근거로 제시했던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원들이 2035년까지 의사 수가 1만 명 부족하다는 추계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보다 점진적인 증원을 제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숙 의원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의 근거로 제시됐던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서울대 의대의 의사 수 추계 연구 보고서를 작성한 신영석 보사원 명예연구위원과 권정현 KDI 연구위원을 상대로 질의했다. 서울대 의대 홍윤철 교수는 참고인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참석하지 못했다. 남 의원은 이들에게 “연구 보고서에서 2035년까지 의사가 1만명 가량 부족할 것이라고는 했다. 하지만 의료계의 수용 가능성과 의대 교육 및 수련 현장의 여건을 감안할 때 매년 2000명씩 의대를 증원하는 것이 과학적이고 타당하다고 판단하는지 답변해 달라”고 질의했다. 먼저 보사연 신영

2024.10.0817:48

의료대란 병원 경영, 병원 노동자에게 전가…의료연대본부, 정부 면담 응하지 않으면 17일부터 투쟁

[2024 국감] 무급휴가, 무급휴직, 병동 통폐합, 신규 채용 인원 미발령 심각…“복지부 실태조사 나서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형병원들이 의료대란으로 인한 병원 경영 악화의 어려움을 병원 노동자들이 전가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8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이 의원이 요청한 참고인으로 출석한 박민숙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의정 갈등 이후 각 병원들이 비상 경영에 들어감에 따라서 연차 휴가, 무급휴가도 강요당했고, 무급휴직, 병동 통폐합, 신규 채용 인원의 미발령 등 인건비 절감을 위한 인력 효율화와 단체 협약에 따른 직원 복지 중단 등 간호사를 비롯한 보건의료 노동자에 대한 불이익이 오늘 이 시간까지 지속되어 오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 의원은 복지부가 대형병원 노동자들이 위법, 부당한 일이 얼마나 방생하고 있는지 현장 조사가 이뤄진 적이 없느냐고 물었지만, 박 부위원장은 현장 조사는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이 의원은 “질 좋은 보건의료 서비스가 국민에게 제공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의 노동 기본권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