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노후 고가의료장비, CT‧MRI‧PET 30.1%에 달해"
[2018 국감] 남인순 의원, "제조연한‧영상품질 연계 수가차등제 도입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국내 CT(컴퓨터단충촬영), MRI(자기공명영상), PET(양전자단층촬영장치) 등 고가의 진단 및 검사 영상장비 보유대수가 세계 최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10년 이상 노후 장비가 무려 30.1%에 달하고 전원환자 재촬영비율이 높아 영상장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2017년 현재 인구 백만명 당 장비대수는 CT 38.18대, MRI 29.08대, PET 3.29대로 OECD 평균(2016년 CT 23.42대, MRI 14.61대, PET 1.85)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가 영상장비의 과잉, 중복 투자는 불필요한 진료와 입원을 초래하게 되고 방사선 피폭 등 국민건강 위험 노출과 국민의료비 상승, 건강보험 재정 과다지출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남 의원은 또 “CT와 MRI, PET등 고가의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