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10.10 11:17최종 업데이트 25.10.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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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수 후보 "전문의 시험 일정 조율" vs 한성존 후보 "전공의 특화 국가배상보험"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 출마자 공약 공개…수련환경 개선엔 한목소리

자료=각 후보 정책 자료, 재구성=메디게이트뉴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28기 회장 선거가 선거 운동 기간에 접어든 가운데, 후보들의 공약이 공개됐다.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태수 후보(기호 1번), 한성존 후보(기호 2번)의 선거 공약 등이 포함된 정책 자료집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큰 틀에서 ▲수련환경 정상화 ▲시급한 현안에 대한 대처 ▲미래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수련환경 정상화와 관련해선, 적절한 휴식시간을 확보하고 전공의에 의한 수련환경평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출산 휴가자 백업 인력 시스템을 위해 대전협∙정부∙노조가 공동기금을 마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시급한 현안으로는 전공의 수련 및 전문의 시험 일정 문제를 꼽았다. 이에 모든 전공의들의 압축수련 커리큘럼과 전문의 시험 일정 조율, 의정사태 기간 학술 활동에 대한 수련 인정 등을 공약했다.
 
미래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으로는 군입대자의 수련 복귀 문제 해결, 의대생∙전문의들과의 실제적 연대 시스템 구축, 즉각적∙지속적 정보 전달 및 피드백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한 후보는 ▲수련 ▲정책 ▲대내외 활동 등과 관련해 세부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수련과 관련해선 기입영자∙입영대기자 수련연속성 보장과 임신∙출산 전공의에 대한 휴직 제도 개선 및 대체인력 지원 확대, 적정 수련시간 보장을 위한 전공의법 개정 추진, 수련협의체∙수평위 적극 참여, 수련환경 실태조사 정례화, 연차별 수련교과과정 개편, 지도전문의 역할 명확화 등을 공약했다.
 
정책 부분에서는 형사책임 완화를 위한 법 개정 추진, 전공의 특화 국가배상보험 도입, 의료혁신위 적극 참여, 정책 제안 및 입법 건의 강화, 정당 가입 및 활동 독려, 젊은의사정책연구원 설립 등을 내걸었다.
 
대내외 활동과 관련해선 대전협 지역협의회 활성화, 대국민 홍보,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정착 지원, 의대생∙공보의 단체 및 의협∙시도의사회와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는 27일 오전 9시부터 31일 저녁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되며, 당선인은 31일 저녁 7시 이후 공고된다. 이에 앞서 한 차례 토론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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