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전조증상 '경도인지장애' 환자 연평균 24.2% 급증
국민건강보험공단,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질환 진료비 빅데이터 분석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중증을 넘어서면 치매 전조 증상으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 진료인원이 지난해 18만 6000명에 달하며 5년간 연평균 24.2%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일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치매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2년 29만 6000명에서 2017년 49만 1000명으로 연평균 10.7% 증가했다. ‘경도인지장애’ 질환으로 인한 연령대별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중에서는 70대(5만 명, 39.4%), 60대(3만 4000명, 26.4%), 80대 이상(2만 8000명, 21.7%) 순으로 많았고 남성 중에서는 70대(2만 5000명, 42.9%), 60대(1만 4000명, 23.6%), 80대 이상(1만 4000명, 23.5%) 순이었다. 2017년 기준으로 연령별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80대 이상이 2895명으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