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복지부, "뇌·뇌혈관 MRI 급여화, 서로가 만족하는 협상"
의정실무협의체 통해 밝혀…8개 학회, 비급여 존치 환영…적정수가 논의도 필요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재인 케어)과 관련 의정협의체 5차 회의가 13일 오전 8시에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양측은 오는 10월부터 진행되는 뇌·뇌혈관 MRI에 대해 서로가 만족하는 협상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체 회의에는 의협 강대식 부산광역시의사회장(단장), 정성균 기획이사 겸 대변인, 박진규 기획이사, 성종호 정책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등 5명이 참석했다.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단장), 정윤순 보건의료정책과장, 손영래 예비급여과장, 이중규 보험급여과장, 고형우 의료보장관리과장 등 5명이 참석했다. 강대식 회장은 “이번 뇌·뇌혈관 MRI는 필수의료 영역으로 국민에게 우선적인 보험혜택이 필요하다는 대승적 판단에 따라 그동안 관련 전문학회와 논의해왔다. 복지부와 학회가 의논한 안을 존중한다”고 했다. 강 회장은 “의료계의 원칙 고수와 일부 양보, 정부 측의 일부 양보와 배려 등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어 결실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