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케어 시동, 건보공단 "건강보험 보장률 하락, 비급여 관리 시급"
2016년 건강보험 보장률 62.6%, 전년대비 0.8% 감소해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2016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강보험 보장률이 62.6%에 불과하다며, 비급여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발표는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 시행의 당위성에 무게를 싣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실태조사는 공단이 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184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공단은 지난 2016년 6월과 12월 중 외래방문과 입원(퇴원)한 환자의 진료비를 조사해 분석했다. 공단이 공개한 2016년 건강보험 보장률은 62.6%로, 전년대비 0.8% 감소한 수치다. 공단은 "2014년부터 실시한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정책 등에 따라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보장률은 80.3%로 전년대비 0.4% 증가했으나, 4대 중증질환을 제외한 환자들의 보장률은 제자리 수준에 불과하거나 매년 하락했다"고 말했다. 2016년 종합병원급 이상 건강보험 보장률은 62.6%였으며, 병원급 이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