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보건의료제도 변화 필요성 있다"
복지부, 1만 1098명 대상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2017년 처음으로 실시한 '의료서비스경험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50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인 총 1만 109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10일부터 11월 3일까지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병의원 이용 접근성, 건강보험 및 의료비 지원, 의료인력 및 시설 등을 포함하는 보건의료제도’에 대해 응답자의 57.4%가 ‘변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연령별로 보건의료제도 변화의 필요성을 가장 크게 느끼는 계층은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63.6%)와 40대(60.9%)로 나타났다. 의료비 부담 경감, 보장성 확대 등 보건의료제도의 개선을 위해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찬성이 28.1%, 보통이 28.%로 조사돼 응답자의 56.9%가 부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추가 부담 의향이 확실한 경우는 30대(31.9%)와 40대(28.8%)에서 좀 더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