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환자분류체계 논문화 첫 성과 발표
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 연구 진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 수행한 '정신건강의학과 환자 입원의료비에 있어 한국형 진단명기준 환자군 분류체계의 의미와 한계' 연구 결과를 오는 10월 호주에서 개최하는 국제환자분류학회(PCSI)에서 포스터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심평원이 업무에 활용하는 환자분류체계란 환자의 진단명, 시술명, 기능상태 등을 활용해 환자의 임상적 의미와 의료자원소모 측면에서 유사한 그룹으로 분류하는 체계로, 포괄수가제, 심사·평가 지표, 상급종합병원,전문병원 지정 등 보건의료정책 및 심사·평가 업무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연구는 심평원이 환자분류체계 자료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전문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환자분류체계 연구 논문화 사업'의 첫 사례로,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실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재원일수에 따른 진료비 차이로 인해 5개 질병군의 동질성이 낮으며, 'MDC 19 정신질환 및 장애'의 경우 정신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