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응급실 가장 과밀
2015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 발표
서울대병원 응급실이 가장 과밀하고, 중앙보훈병원의 응급실 재실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도 전국 414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응급실 과밀화 및 대기시간, 시설·장비·인력 확보 여부, 응급환자에 대한 책임진료 등을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가장 과밀한 상위 20개 병원의 응급실 과밀화지수는 전년도 108%와 비슷했고, 중증 응급환자의 재실시간은 14.0시간으로 변화가 없었다. 응급실이 가장 과밀한 병원은 서울대병원(182%), 전북대병원(140%), 경북대병원(132%) 순으로, 총 11개소가 응급실 과밀화지수 100%를 넘겼다. 응급실 과밀화지수 100% 초과란 병상이 부족하다는 뜻으로, 내원환자는 간이침대, 의자, 바닥 등에서 대기하게 될 수 있다. 중증응급환자의 재실시간이 가장 긴 병원은 중앙보훈병원(23.0시간), 부산백병원(21.2시간), 서울대병원(20.0시간) 순이었으며, 10시간 이상 걸리는 병원은 총 27개소였다. 단, 중앙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