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접종 '1일 100명' 제한
의협, 백신 품절·병의원 쏠림 대책 마련
65세 이상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관련 의료기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초기에 환자가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의료계가 대책을 마련했다. 최초 7일치 분량 공급, 일일 100명 이하 접종, 일정 연령을 기준으로 분산 접종을 질병관리본부에 건의하겠다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와 서울시의사회, 경기도의사회, 인천시의사회, 개원내과의사회, 산부인과의사회,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이비인후과의사회, 정형외과의사회, 가정의학과의사회는 최근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관련 회의를 열었다. 노인 인플루엔자 민간위탁사업은 공공기관 일괄구매(보건소 분배조정, 중앙도매상 납품) 방식으로 백신을 공급했지만 접종 대상자들이 초기에 집중적으로 몰리고, 일부 의료기관에 백신이 집중되면서 일부 병의원은 백신이 부족해 환자들을 돌려보내는 상황을 초래했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백신 분배 과정에서 건강관리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 등 평소 불법 할인접종을 일삼는 일부 의료기관에 물량이 집중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