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성형·검진' 전문 영리병원 설립되나
중국 녹지그룹, '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 승인 요청
녹지국제병원이 들어설 예정인 헬스케어타운 조감도 영리병원 1호가 제주도에 설립될 것인가? 중국 녹지그룹에 제주도에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복지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만약 복지부가 이를 승인하면 ‘녹지국제병원’은 우리나라 1호 영리병원이 되지만 의료영리화 논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외국의료기관인 ‘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가 제출됨에 따라 보완사항 최종 확인을 거쳐 보건복지부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녹지국제병원'은 서귀포시 토평동 헬스케어단지에 총 778억원을 투자, 2만 816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1만 7678.83㎡ 규모로 건립되며, 47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중국 녹지그룹에서 전액 투자해 설립한 그린랜드헬스케어(주)다. 진료과목은 성형, 피부,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과로, 최근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성형·피부 관리·건강검진에 중점을 둔 예정이다. 근무인력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