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분양 열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치솟는 집값에 내집마련을 하기 위해 아파트 분양시장에 많은 수요가 몰리자 신규 아파트 공급 또한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도 무턱대고 아파트를 사들이기 보단 신중한 아파트 매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다주택자 규제 등으로 최근에는 투자보단 실수요 위주로 주거용 부동산이 형성되면서 주변 생활편의시설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집 가까이서 교통, 상권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주변으로 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곳의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생활편의시설들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곳은 교통난, 주차난에 시달릴 필요도 없을 뿐더러 바쁜 현대인들에겐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여기에 지역내 중심상업지역이 인근에 있다면 금상천화다. 쇼핑관련 시설 외에도 다양한 주거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인다. 버스정류장이나 철도 등의 교통 시설까지 가까이 있다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모든 생활 인프라가 도보생활권이라는 것은 지역 내 중심부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 단지는 부동산 경기와 상관없이 부동산 시세를 주도하기도 하며 시세 변동에 둔감하게 반응해 시세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어 이러한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주)한라와 KD㈜가 전라북도 군산시에 ‘군산 신역세권 한라비발디 센트로’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예고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군산시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5층, 6개 동, 총 878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산 신역세권 한리비발디 센트로’는 군산 신역세권 중심부에 위치해 편리한 주거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단지 바로 인근으로 군산 신역세권 중심상업용지가 인접해 있어 높은 주거 편의가 예상된다.
교통 여건도 좋다. 도보권에 군산역이 위치하고, 강변로를 통해 군산 원도심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 외에 군산IC와 서해안고속도로, 금강로 등이 인접해 광역 교통망도 좋다.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은 군산 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으로 미래가치가 높다. 이 사업은 108만 1821㎡ 규모에 공동주택과 공원, 상업, 교육 등의 시설이 복합적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6.600여 가구의 공동주택과 1만 8,000여 명에 달하는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해당 지구는 인접한 디오션시티와 함께 군산시의 신규 주거벨트를 형성하게 되며, 각종 개발 추진으로 향후 안정적인 프리미엄도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금강시민공원, 금강변산책로와 습지공원이 가까워 자연 친화적인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고, 이 같은 자연환경이 단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세밀한 경관계획도 수립했다.
내부 설계로는 전용면적 75~84㎡로, 실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중형으로 공급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독서실, 오픈라운지, 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어린이집, 경로당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청약일정은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3일이며, 5월 16일부터 6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기간, 나이, 지역 우선 등 청약자격조건 판단 기준일은 모집공고일인 3월 31일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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