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4.29 09:00

서울시, 200억 투입해 풍납동 토성 일대 도시재생 본격추진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서울시가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건축규제로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풍납동 토성 일대에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문화유산과 주민이 공존하는 '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2026년까지 200억원의 시비를 투입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를 개최하고 '풍납동 토성 일대 도시재생활설화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됨에 따라 풍납동 토성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풍납동 토성 일대를 문화유산과 주민이 공존하는 역사문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한다.
주된 내용으로는 2000년 시공간을 살아있는 역사공간의 터로 재구성하는 역사문화환경 조성, ▲살기 좋은 주민 생활의 터로 만들기 위한 주거환경 개선 ▲ 주민 생활SOC 구축, ▲지역산업의 영세화, 고령화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업 인프라 조성 등이다.
10개 마중물 사업은 향후 풍납동 지역에 필요한 각종 주민지원 사업의 시범사업으로 기능할 것이다. 특히 풍납 도시재생만의 특징인 매입지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산발적으로 분포돼 장기간 발굴유예로 슬럼화되는 사적지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시는 조건부 가결된 풍납동 토성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6월 중으로 고시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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