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5.05 09:16

"최대 442야드 거포" 매슈스 "웰스파고 출격"…스코어는?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대 442야드 거포 출현."
바로 27세 브랜던 매슈스(미국ㆍ사진)다. 5일 밤(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TPC(파70ㆍ7107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격한다. 현재 PGA 콘페리(2부)투어에서 활동하고 있고, 지난 2월 파나마챔피언십 준우승과 아스타라챔피언십 우승 등 이변이 없는 한 다음 시즌 PGA투어 시드 확보가 유력하다.
매슈스는 지난 1일 클럽카챔피언십 둘째날 무려 442야드 장타를 날려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키 193㎝에 체중 95㎏의 당당한 체격에 팔이 길어 스윙 아크부터 크다. 드라이버 클럽 헤드 스피드가 시속 135마일(217㎞), 볼 스피드는 시속 190마일(305㎞)까지 측정됐다. "아버지가 무조건 멀리 보내야 한다. 똑바로 치는 건 나중에 배워라고 가르쳤다"며 "어릴 때부터 있는 힘껏 공을 때렸다"고 소개했다.
실제 2019년 드라이브 샷 비거리 평균 331.3야드로 콘페리투어 장타왕에 올랐다. 5번 아이언이 보통 231야드, 6번은 216야드다. 올해 장타 랭킹 34위(307야드)에 그친데 대해서는 "코스가 좁아 내 장점을 살릴 수 없었다"면서 "지난 세 차례 대회에서 드라이버를 딱 두 번 쳤다"는 설명이다. 웰스파고챔피언십 연습라운드 직후 "수많은 갤러리 앞에서 화려한 장타로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매슈스의 331.3야드가 지난해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323.7야드(PGA투어 1위)를 능가한다는 게 흥미롭다. ‘아킬레스 건’은 당연히 정확도다. 콘페리투어 이번 시즌 페어웨이안착률 54.63%(148위), 아이언 샷 그린적중률 역시 69.79%(72위)에 그쳤다. 홀 당 평균 퍼팅 수 1.81개, 그린플레이도 숙제다. 매슈스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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