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건강보험이 2019년 3분기 1조434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적자액이 7861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공개한 ‘2019년 3분기 건강보험 현금 포괄손익계산서’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현금 포괄손익계산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건강보험 총수입은 17조393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험료 수입은 15조462억원이었다.
2018년 같은 기간 총수입은 15조5439억원이었고 보험료 수입은13조644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3분기 총지출은 18조4734억원을 차지했고 이 중 보험급여비 지출은 17조9378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3분기 총지출은 16조1919억원이었고 보험급여비 지출은 15조752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간 보험료 수입은 1조4021억원 늘었지만 보험급여비 지출은 2조1858억원을 기록해 더 크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 측은 본인부담상한제 사후환급금 지급 등의 영향이라며 그 변동 수준이 계획된 범위 내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인부담상한제는 연간 진료비 본인일부부담금(건강보험 미적용 진료분 제외) 총액이 개인별 소득수준에 따른 일정 상한액을 초과하는 경우, 건보공단이 그 초과금액을 부담하는 제도다.
건보공단 측은 “3분기는 본인부담상한제 사후환급금 지급, 요양급여비 증가 등에 따라 지출이 증가해 재정수지가 감소했으나 이는 계획된 범위 내 재정변동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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