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2021년 3분기 영업 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2208억2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3.8% 증가했으며, 1~3분기 누계 매출은 4781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5.3% 증가한 1004억600만원이었으며, 누계 영업이익은 2202억7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72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137.3% 증가한 764억3700만원, 누계는 643.9% 증가한 1711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백신, 대상포진백신, 수두백신 등 다양한 백신의 생산기술과 생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같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COVID-19) 백신(Vaxzevria(AZD1222))의 원액과 완제 위탁생산계약(CMO)을 체결했으며 노바백스의 코로나19백신 후보물질인 NVX-CoV2373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도 체결해 전세계에 해당 코로나19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보유한 합성항원, 바이럴벡터(Viral vector) 등의 기술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CDMO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데 이어 글로벌 기업의 백신과 바이오 의약품 CDMO까지 범위를 확대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SK바사 측은 "백신CDMO·CMO 시장이 글로벌 거점 백신 생산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실제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상당수가 생산공정 개발, 대량 생산을 위탁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자체 신약개발 및 생산 역량이 부족한 바이오벤처를 중심으로 CDMO 기업과의 파트너쉽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SK바사의 매출은 CMO및 CDMO 용역이 50%를 차지했으며, 코로나19 백신 원액 등 백신 제품이 44%, 부스트릭스 등 백신제제 상품이 3%, 기술수출 2%, 수액제제 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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