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9.05 13:25최종 업데이트 17.09.0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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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로 자살위험 예방한다

강남세브란스-삼성전자-에프앤아이 서비스 공동개발

사진: 강남세브란스-삼성전자-에프앤아이 가상현실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공동개발 협약 체결(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진단키트, VR 어플리케이션,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 등을 활용해 자살 위험을 진단하고,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서비스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남세브란스는 삼성전자 및 가상현실 컨텐츠 제작 기업 '에프앤아이'와 가상현실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정신 건강 관리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는 한편 의료 모바일 가상현실사업 모델을 구체화해 새로운 의료 IT 융합 인프라 구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제휴는 2018년 상용화해서 온∙오프라인 채널 판매를 통해 병원, 지자체, 학교와 일반 가정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사는 자살 위험 진단과 예방·치료를 위한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VR로 심리상태를 분석하는 진단키트와 의자, 심리 평가에서부터 교육∙훈련 과정까지 포함하는 VR 정신건강 프로그램(앱),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그리고 해당 연구개발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의료 데이터와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에프앤아이의 VR 컨텐츠 개발 기술이 활용될 계획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재진 진료부원장(정신건강의학과)은 "가상현실을 활용한 의료 기술은 다양한 심리 치료 및 교육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보다 전문적인 심리 치료 및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욱 정교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의료 분야에서도 가상현실 기술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며 "앞으로 '기어 VR' 을 중심으로 VR 기반 서비스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각 분야 전문 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프앤아이 정덕환 대표는 "가상현실 기반의 의료 기술은 우울증, 중독, 불안 장애 등 현대사회의 다양한 정신 건강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그동안 애프앤아이가 추진해온 가상현실 기반 프로그램과 삼성전자 모바일 VR 기술의 결합은 IT 의료 분야 발전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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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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