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22일 일부 언론매체 보도를 통해 협회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 강력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간협은 22일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협회가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확대하고 정부와 수련 과정을 짧게 해 간호사를 더 빨리, 많이 양산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간협은 “입학정원 확대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반대해 왔다. 간호학과 입학정원의 동결, 전문대학 간호과 신설·증원 불허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적절한 보상체계 마련과 노동조건 개선 없이 입학정원만 확대해 왔던 과거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해 왔다”고 덧붙였다.
간협은 이어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가 의료자원정책과-6627에 의거해 요청한 2020년 보건의료 관련학과 입학정원 산정 의견에 대한 근거자료도 제시했다.
간협은 “간호학과 입학정원 산정에 있어 간호대 입학정원 증원·간호학과 신설을 불허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 의견서에 △간호대학 입학정원 증원으로 간호사 배출 대폭 증가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 비율은 감소 추세로 전환 △정부의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대책’ 이행을 통한 간호사 이직 방지 및 재직 유도 필요 등을 이유로 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전체 간호사의 수를 늘리는 형태로 간호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지적했다. 선진국처럼 간호사의 이직 방지에 초점을 두는 정책방안을 마련할 것을 일간지 칼럼 등을 통해 끊임없이 요구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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