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5.07 20:03최종 업데이트 20.05.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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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다케다제약, 만성변비치료제 '아미티자' 프로모션 계약

"소화기 분야의 영업·마케팅 노하우로 새로운 시장 개척"

제일약품은 한국다케다제약과 만성변비치료제 아미티자 연질캡슐(Amitiza·성분명 루비프로스톤)의 국내 독점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 국내 유통, 마케팅, 판매권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의 아미티자는 ▲성인에서 만성 특발성 변비의 치료 ▲만성 비암성 통증 성인 환자에서 마약성 진통제(opioid) 유발성 변비 치료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이는 소장 내벽세포 내 2형 염소이온 채널 국소촉진제로, 장 내부의 수분을 증가시켜 장 운동을 유도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전문의약품이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는 "소화기 분야에서의 영업,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다케다제약과 함께 만성 변비 처방약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미티자는 일본을 포함한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판매 중이며, 미국 수캠포(Sucampo) 파마슈티컬스로부터 다케다제약이 일본과 미국을 제외한 판권을 획득한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한국다케다제약이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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