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세계은행그룹에서 운영 중인 지식공유 플랫폼 오픈러닝캠퍼스(Open Learning Campus)에 6월부터 한국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대한 이러닝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건보공단-세계은행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사회 공동번영을 위한 건강보험 분야 지식교류 협력을 강화키로 한 사업의 일환이다.
오픈러닝캠퍼스는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국제개발 주제와 관련한 전문적 지식∙정보를 온라인 강의, 웨비나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전세계 19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인구고령화는 전세계가 공통적으로 직면한 과제로 이에 대한 정책대안으로 현재 많은 개발도상국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건보공단은 이번 세계은행과 협력을 통해 장기요양보험 도입과정, 운영 현황 등 국내 제도 운영경험을 공유해 제도 도입 초기 단계에 입는 국가들의 정책 수립 및 제도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보공단 강상백 글로벌협력실장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건강보험제도 및 빅데이터 등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지식교류를 확대해 국제사회 보건의료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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