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3.09 08:23최종 업데이트 21.03.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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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후보만큼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 당당하게 나서는 사람이 있습니까"

[의협회장 후보자 지지 칼럼]① 마상혁 창원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경남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

2019년 치과 무면허의료행위 고발 등 각종 고소고발에 나서온 임현택 후보 
의협회장 후보자 지지 칼럼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 6명의 지지자들로부터 그를 지지하는 이유를 들어봤다. 의협회장 선거 전자투표는 3월 17일~19일, 개표는 3월 19일 오후 7시다. 과반 이상의 득표를 얻은 회원이 없다면 3월 25~26일 상위 득표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임현택 후보만큼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 당당하게 나서는 사람이 있습니까" 
②"누구를 지지한다는 것은 곧 보증을 선다는 것입니다. 인우보증 유태욱 후보" 
③"균형 잡힌 시각, 합리적 사고, 진정성 있는 이필수 후보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④"박홍준 후보를 믿고 맡겨주십시오. 의협의 미래가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⑤"암울한 의료환경, 민초 의사들에게 힘을 주는 이동욱 후보가 꼭 필요합니다"
⑥"의사들도 정부도 국민들도 좋아할 김동석 후보, 찍지 않으면 후회할 것입니다"

[메디게이트뉴스] 열정과 순수의 바다 임현택 후보, 나는 그를 지지한다. 처음 만나는 그의 인상은 매우 투박했다. 거기다가 언론에 비친 그의 모습은 굉장이 거칠었다.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의사의 모습이 아니기에 당혹스럽기까지 했다.

몇 년 전 충남 아산의 소아과 의사인데 굉장히 별난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어느 날에는 나에게 전화까지 해서 '이 사람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런데 학회장에서 만난 임현택 후보는 미소가 가득한 사람이었다. 목소리도 매우 차분했고, 나를 먼저 알아보고 인사까지 하니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선입견이었을까? 그래도 이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기억된다. 

어느 날 임현택 후보와 약 2시간 동안 통화를 한 적이 있다. 결론은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나는 그 날부터 임현택 후보의 팬이 됐다. 이유는 하나이다. 그의 열정과 순수성이다. 혹자는 돈키호테 같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의사들 중에 임현택 후보만큼 세상의 부조리에 당당하게 나선 사람이 있는가? 온라인상에서 말로만 하지, 자기 생업을 포기하고 이렇게 나선 사람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정말로 아무나 할 수 없다. 

그렇지만 임현택 후보도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각종 이슈에 참가하다 보니 오해들을 많이 한다. 한마디로 거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은 인간 임현택 후보의 이해의 부족에서 시작된다. 물론 본인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은 더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처해진 현실로 돌아와 보면 끔찍하다. 정치인들은 의사들을 벼랑으로 몰고 있다. 의사들을 공격해 정치적인 입지를 강화하려 하고 있고, 공공이라는 이름만 달면 정의라고 주장하면서 혹세무민의 정치를 하고 있다. 국민들과 단절되고 소통하지 않는 의협의 위상으로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정치인들도 국민들의 여론을 눈치를 보게돼 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을 만드는 것에서는 임현택 후보만한 인물은 없다고 감히 이야기하고 싶다.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 앞에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 하는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국민들에게 목소리를 낸 사람은 임현택 후보가 유일하다. 잘못된 의료정책을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공무원들 앞에서 몸으로 막아낸 사람은 또 누가 있나? 말도 안되는 논리로 국민들은 기만하는 사이비 시민단체를 멋지게 응징하는 의사는 또 누가 있나? 

지난 시간처럼 각종 현안에 의협 사무실에만 떠들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이 든다. 의사 회원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임현택 후보는 이런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

남은 숙제도 있다. 13만 의사들이 뭉치지 못하고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치인들에게 휘둘리고, 공무원들에게 당하는 의사들을 위해 임현택 후보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국민들을 위해 의사들이 먼저 소통하고 나서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고난의 길을 가야핳 것이다. 그러나 임현택 후보의 선택은 그 고난의 길을 피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 고난의 길에 작지만 힘을 보태고자 한다. 

기호 1번 임현택 후보 "강한 의협, 현명한 선택"


※칼럼은 칼럼니스트의 개인적인 의견이며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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