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6일 서울 드래곤시티(용산구 소재) 5층 백두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제4회 의료기기산업大賞 수여식 및 제16회 KMDIA 정기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산업 함께 걸어온 20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벤처기업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 정부, 유관기관 및 학계 전문가, 전현직 회원사 임원 및 산업계 CEO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기념식은 협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1999년 창립 이래 지속적인 후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을 모시고 지나온 길과 다가올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창립 20주년 기념영상 상영, 감사패 수여, 떡 케이크 커팅식 및 제막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의료기기산업대상 수여식은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으로 의료기기개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연구자에 대해 협회에서 시상하는 의료기기산업대상으로 대상(大賞), 기술혁신상, 산업진흥상 부문에서 총 3명이 수상했다.
2부 제16회 KMDIA 정기포럼에서는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열린 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특강과 패널토론이 있었다.
이날 특강에서는 아시아·태평양의료기술산업협회(APACMED) 하지 길(Harjit Gill) 회장이 '헬스케어에서의 혁신방안(Unlocking Innovation in Healthcare)'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연세대 의과대학 융복합의료기술센터 나군호 소장이 '미래 의료환경의 변화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패널토론은 의료기기의 전주기 내용을 포괄하는 각 정부 및 유관기관, 언론, 업계가 참여해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열린 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패널토론에 앞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 이준희 국장(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육성 방안과 계획 발표),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이사(국내 산업의 긍정적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해외 진출 사례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약 성공사례)가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패널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모두순 서기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정책과 정진이 과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박지훈 PD, 서울대학교 오승준 교수, 동아일보 이진한 기자, 주식회사 루닛 박찬익 이사,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이사가 참여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기기산업 육성방안과 의료산업계에서 기대하는 의료기기산업 생태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경국 협회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많은 혁신의료기기가 개발되고 병원과 일상생활을 아우르는 의료기기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의료기기 산업진흥에 정부와 기업이 힘쓰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열린 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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