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11.22 17:22최종 업데이트 18.11.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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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간 단축과 부족한 인력 충원" 서울대병원 노동조합 총파업 5일차

노조 "서울대병원측 파업 게시물 훼손해"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는 22일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 5일차를 맞았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대병원 1층 로비에서 파업출정식을 가지고 오후 2시부터 시계탑 투쟁문화제를 진행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9일과 13일 파업에 이어 사측이 교섭을 거부한다며 지난 20일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22일은 서울대병원 이사회가 있는 날이다. 노동조합은 서울대병원 이사회가 서창석병원장 해임건의안을 의결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며 "서창석병원장은 진실을 숨기거나 변명을 하는 것으로 이 상황을 무마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적폐 병원장 때문에 시작된 이 파업, 서울대병원을 지켜왔던 노동자들이 해결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꼭 승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노조는 서울대병원이 노동조합의 게시물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파업 시기에 맞춰 노동시간 단축, 부족한 인력충원, 비정규직 자회사 전환 철회, 빼앗긴 복지 회복, 의료공공성 강화, 인사비리로 해고된 비정규직 해고 철회,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등의 요구안과 취지를 담은 게시물을 병원 곳곳에 게시하고 있다"며 "그런데 병원 측이 무엇이 두려운지 게시물을 게시하는 족족 무단으로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다연 기자 (dyjeong@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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