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08.18 09:51최종 업데이트 20.06.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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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도 필독서가 있다? 아는 만큼 보이는 투자의 세계

재테크2 by 펀드슈퍼마켓




아는 만큼 보이고, 가꾸는 만큼 예뻐지는 법! 투자도 열심히 공부하고 꾸준히 정보를 섭렵하는 것이 최고의 성공 비결이다.

이번 여름, 투자의 왕도를 찾아 책 속으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성공사례만을 부풀린 것이 아닌 투자 대가들의 현명한 투자법이 집약된 투자 필독서들을 소개한다.

펀드매니저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투자의 정석을 배워보자!



 

<현명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

‘월스트리트의 대부’ 벤저민 그레이엄의 대표작 <현명한 투자자>는 지금까지 전 세계 금융업에 큰 영향을 미쳤고, 증권시장에서 다수의 억만장자를 양성했다.

<현명한 투자자>는 내재가치에 기준을 두고 위험을 줄이면서 만족할 만한 투자수익을 올리는 그레이엄식 투자방법의 기본 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투자업계에서는 ‘가치투자의 입문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방대한 분량이 부담스럽다면 간결하게 정리된 핵심 요약판을 먼저 읽어보는 것도 좋다.

이 책이 투자의 기본서나 필독서로 추천받고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투자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투자 철학을 전해주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투자할 때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을 체득하고 있다면, 어떤 분야, 어떤 방법의 투자에도 성공할 수 있다.
 
** Key Point
"가치투자란 무엇인가? 가치투자란 가치보다 싸게 사두라는 것이다. 얼마나 간단한 이론인가?"
"성공적인 투자는 위험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관리하는 것이다."
"현명한 투자자는 주가가 상승하면 점점 위험해지고, 주가가 하락하면 덜 위험해진다는 것을 깨닫는다. 현명한 투자자는 강세 시장을 두려워한다. 왜냐하면, 주식을 더 비싸게 사야 하기 때문이다.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훨씬 안전하고 차분하게 부자가 될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 벤저민 그레이엄은?
‘가치투자의 아버지’라 불린다. 1930년대 처음으로 체계적인 증권 분석 이론을 수립하여 ‘증권 분석의 창시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워런 버핏은 "우리는 그레이엄이 심은 나무 밑에서 휴식을 취한다"라며 그의 스승이기도 한 벤저민 그레이엄의 업적을 칭송했다. 벤저민 그레이엄도 한때 거듭되는 손실로 인해 거리에 나앉는 상황에까지 몰렸었다. 하지만 그는 쓰라린 경험을 바탕으로 손해 보지 않는 종목 분석과 가치 투자를 창안했고, 훗날 대성공을 거뒀다.
 
 
<이기는 투자> 피터 린치

‘지구 최고의 선각자’ ‘역사상 최고의 전기적 색채를 지닌 펀드매니저’라 칭송되는 피터 린치는 이 책에서 그의 투자 철학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전성기인 47세에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위해 돌연 은퇴를 선언한 그의 첫 책 <월가의 영웅>이 펀드매니저로서의 자서전이라면 두 번째 저서인 <이기는 투자>는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주식/펀드 투자전략을 담고 있다.

훗날 그는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를 집필하며 총 3권의 저서를 남겼다.

<이기는 투자>에서는 13년 동안 펀드를 운용하면서 단 한 해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았던 투자 철학과 경험, 투자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종목 선택, 포트폴리오 구성 요령, 펀드 투자방법, 투자할 때의 마음가짐 등 기본적인 내용과 함께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추천했던 21개 종목의 발굴 아이디어와 결과, 그 체험으로 얻어낸 통찰을 통해 좋은 기업을 어떻게 찾고, 기업의 변화를 어떻게 정기점검하는지 주도면밀하게 설명한다.
 
** Key Point
"기업의 상황은 좋은 방향으로든 나쁜 방향으로든 계속 변하므로 이러한 변화를 계속 추적하고 거기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
"가장 좋은 펀드 투자전략은 자산을 서로 다른 3~4개의 주식형 펀드(성장, 가치, 소형 성장 등)에 나눠 투자하는 것이다. 그러면 언제나 자산 일부가 주식시장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섹터에 투자돼 있다."
 
** 피터 린치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펀드매니저이자 마젤란펀드를 세계 최대의 뮤추얼펀드로 키워낸 장본인이다. 1977년부터 1990년까지 마젤란펀드를 운용하면서 연평균 29.2%의 수익률을 올리며 월가의 전설로 남았다. ‘투자는 자신이 잘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고 강조한 피터 린치는 기초 펀더멘털 분석을 강조했다. 발로 뛴 정보가 진짜 정보이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고서는 투자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신념을 철저히 지켜냈다.
 
 
<나, 워런 버핏처럼 투자하라> 워런 버핏

워런 버핏 책의 독자라면 꼼꼼하고 치밀한 그의 투자이념을 이해할 것이고, 왜 그가 사람들이 놀랄 만한 업적을 이루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주식 폭락과 같은 사태는 지난 40년 동안에도 여러 번 있었지만 워런 버핏은 그동안 연평균 20% 이상의 수익률을 올려왔다.

그는 책을 통해 건전한 사업 실행을 위한 기본 원칙을 비롯해 경영자와 투자의 선택, 기업의 가치 평가, 금융정보의 유익한 사용법 등에 관해 폭넓게 설명함으로써 위기국면에서 돈 버는 방법을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은 워런 버핏이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해더웨이의 주주에게 보낸 편지의 주요 내용을 발췌하여 정리한 것이다.

‘투자자와 경영자를 위한 교훈’이라는 부제에 맞게 ‘투자 매력이 있는 기업들은 어떤 특성을 가졌나’ ‘기업 평가는 어떻게 하나’ ‘주식 시장의 움직임은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나’ 등에 관한 그의 경험담이 담겨 있다.

책을 읽고 나면 다음의 핵심 주제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투자자는 항상 기본에 충실해야 하고, 인내하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하고, 상식에 바탕을 둔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 Key Point
"우리는 가격이 올랐거나 너무 오랫동안 보유해 왔다는 이유로 주식을 팔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군요. 우리는 어떤 기업을 영구 보유하는 데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 기업의 자기자본수익률 전망이 만족스럽고, 경영진이 유능하며 정직하고, 시장이 그 기업을 과대평가하지 않는 한 말입니다."
"어떤 주식을 10년 동안 소유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단 10분도 그것을 가질 생각을 마십시오. 지난 여러 해 동안 이익이 매년 상승하는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십시오."
 
** 워런 버핏은?
지난 6월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가 345만6,789 달러(약 40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지인 7명과 함께 워런 버핏과 함께 식사하며 투자 자문을 구할 수 있다. 엄청난 액수임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사람들이 몰릴 만큼 워런 버핏은 ‘투자의 귀재’로 여겨진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의 사업가이자 투자가인 그는 2008년 10월 기준 약 580억 달러의 재산을 기록해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가 밝힌 투자의 제1원칙은 ‘절대로 돈을 잃지 말라’이고, 투자의 제2원칙은 ‘제1원칙을 절대 잊지 말라’이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앙드레 코스톨라니

코스톨라니는 저명한 투자계의 거장이며 ‘20세기 증권시장의 증인’이라 칭송받고 있다.

그는 정치, 사회, 경제와 심리학을 아우르는 투자의 정석을 저서에 담아냈다.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로 활동한 그는 1999년, 93세의 나이에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라는 마지막 역작을 남기고 생을 마감했다.

이 책을 통해 코스톨라니는 자신의 투자 인생을 회고하며 돈과 투자에 대한 지혜를 독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이 책은 투자의 근본적인 비밀과 기술을 소개하는 안내서이자 투자자들에게 21세기 증권시장의 기회와 위험, 변화와 상승, 하락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는 지침서이다.

또한 코스톨라니 자신이 오랜 시간 겪은 수많은 투자 경험들을 특유의 유머와 유려한 필체로 그려냈다.

그는 투자자의 4가지 덕목을 잊지 않고 강조했다. 그것은 바로 돈, 생각, 인내 그리고 행운이다. 그의 원칙을 요약하면 절대 빚내서 투자하지 말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하며, 자신의 결정을 믿고 지킬 수 있는 인내심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운이 따라주어야 한다고 했다.
 
** Key Point
"정직하게 말하라면 난 여러분에게 장기투자를 권하고 싶다. 장기투자는 모든 주식거래 중 최고의 결과를 낳는 방법이다. 단기투자자가 성공할 확률은 극히 낮다."
"투자자들이 반드시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잃어버린 돈을 찾고자 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만약 손실을 보았으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책상을 정리한 뒤 ‘0’에서 다시 시작할 각오를 해야 한다."
"누구든 자신의 판단에 따라 독자적으로 생각한다면, 그는 일하는 시간에 상관없이 이미 90 퍼센트의 동료를 앞서가고 있는 것이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헝가리에서 태어나 유럽 전역에서 활동한 투자의 대부로, ‘유럽의 버핏’이라고도 불린다. 세계 대공황과 두 차례의 세계대전, 냉전시대를 겪으면서 엄청난 증시의 시련을 경험한 그는 중간 중간 돈을 잃기도 했지만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우고 소신을 지켜가며 유럽, 특히 독일 증권계의 전설로 남았다. 철학과 미술사를 전공한 만큼 타고난 예술가적 자질과 유머 감각을 살려서 유쾌하고 재미있는 투자 관련 글을 펴내며 칼럼니스트이자 저술가로도 명성을 날렸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백만장자가 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으로 ‘첫째, 부유한 배우자를 만난다 둘째,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갖는다 셋째, 투자를 한다’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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