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3.20 07:47최종 업데이트 25.03.20 07:47

제보

메디컬코리아 2025,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의 미래 조망


3월20일~23일 서울 코엑스에서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2025'가 개최된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적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행사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이제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의료 혁신 전략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개막식에서는 세계적인 헬스케어 전문가들의 기조강연과 한국 의료 세계화에 기여한 기관·개인에 대한 포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에모리 헬스케어의 알리스테어 어스킨(Alistair Erskine) CIO는 AI 기반 의료 생태계 구축과 맞춤형 치료 혁신 사례를, 싱가포르 난양공대 박승민 교수는 AI 융합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행사 기간 동안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학술대회 ▲해외·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전시회 등이 열린다. 또한 주요 보건 협력국과 고위급 양자회담(G2G)도 예정돼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6개 포럼과 2개 특별 세션을 통해 50여 명의 국내외 연사가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과 의료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일본 QST 병원의 히토시 이시카와 병원장,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 등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기술이 헬스케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한다.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의료기관 간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660건의 상담을 통해 37건의 업무협약(MOU)과 의료 수출계약이 성사된 바 있으며 올해는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서는 한국 의료의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에 기여한 기관·개인에 대한 정부 포상도 진행된다. 대통령 표창은 몽골 현대병원 설립에 기여한 현대병원 김부섭 원장과 외국인 환자 유치에 앞장선 화순전남대병원이 수상하며, 국무총리 표창은 방효소 시화병원 행정원장, 강동경희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에 수여된다.

코엑스 1층에는 ▲산업연계관 ▲병원관 ▲지자체 홍보관 ▲K-뷰티존 등이 마련되며, 23개 기관이 5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해 한국 의료기술과 관련 산업을 홍보한다.

행사 기간 중 루마니아 보건부 장관과의 고위급 회담이 열리며, 의료정보 공유 및 의료인 연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도 이뤄진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은 "AI 기반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의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외국인 환자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메디컬코리아 2025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전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