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2월9일~2월25일) 및 제12회 평창동계패럴림픽(‘3월9일~3월18일) 기간동안 감염병 집단 발생 위험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감염병 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1월 4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감염병관리대책본부를 구축했으며, 질병관리본부장이 대책본부장을 맡고, 감염병대응반(6팀), 중앙생물테러대책반(6팀), 긴급상황실, 국민소통팀, 민간전문가자문단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대회 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선수촌, 집단급식시설, 수송차량의 구서‧해충방제, 관계기관에 숙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레지오넬라 등을 검사를 요청했다. 자원봉사자 등에 대햇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지방자치단체와 조직위원회 등 관련기관 간 환자관리를 위한 협조 체계를 마련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인플루엔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도상·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선수촌의 레지오넬라 등 환경검사, 검출 시 환경소독조치와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홍보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중에 철저한 감염병 예방·감시 및 신속한 대응조치를 위해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참가국 14개국 입국자 검역에 나서고 이상이 있다면 이송조치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올림픽 현장 및 전국 보건기관의 감염병 발생 일일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증상자 발생 시 역학조사, 24시간 이내 실험실 검사 등 신속대응을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3명을 현지에 파견해 감염병 모니터링, 역학조사, 환자관리 등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평창지역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발생 등의 사례가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을 현지에 신속히 파견한다. 즉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가 이뤄지도록 조치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입국자 검역부터, 감시, 역학조사, 환자·접촉자 관리, 확산방지대책 시행 등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라며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 결과 등에 대해 투명하게 밝혀 건강하고 안전한 올림픽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질병관리본부는 올림픽 현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선수단과 관광객을 상대로 특히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예방수칙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의료기관은 감염병 의심증상자가 방문한다면 감염병 대응체계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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