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3.10 10:40최종 업데이트 21.03.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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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에스원엠프정, 2020년도 처방액 200억원 돌파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전년대비 14.2% 성장


대원제약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에스원엠프정이 처음으로 처방액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에스원엠프정은 지난해 총 약 20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4.2% 성장했다. 200억원 돌파는 100억원을 첫 돌파한 2015년 이후 5년 만의 기록이다.

에스원엠프정은 대원제약이 지난 2014년 출시한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의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제제다. 위식도 역류성 질환에 효과적이며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로 다른 PPI 제제에 비해 강력한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투약 시 발생하는 소화기계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특히 크기가 7.5mm로 타 제제와 비교시 가장 작은 제형이다. 때문에 한 번에 여러 약을 복용하는 노인 환자들에게 복용 편의성 면에서 우수하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강력한 효과와 가장 작은 크기, NSAIDs 부작용 예방 및 치료 적응증 등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300억원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제품을 더욱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원제약은 에스원엠프정을 비롯해 작년 300억원을 돌파한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와 함께 알포콜린, 코대원포르테, 오티렌, 리피원, 신바로, 레나메진에 새로 100억원을 돌파한 티지페논까지 총 9개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내년까지 블록버스터 제품을 1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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