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12.22 15:41최종 업데이트 23.12.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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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체계 갖춘 원산협 "내년에는 약배송 추진"

나만의 닥터 선재원 대표 공동회장 선임…공석 발생한 이사에는 굿닥 이민경 부대표

원격산업협의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제4차 정기총회 이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나만의 닥터 선재원 대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가 내년에는 약 배송 등 의약품 전달 방식을 위한 정책 개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21일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제4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나만의 닥터 선재원 대표를 공동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체제 개편에 나섰다.

다른 공동회장은 임기가 남은 닥터나우 임원 중 선임할 예정이며,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또 이날 회장 선임과 함께 굿닥 이민경 부대표가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새롭게 원산협을 이끌 선재원 신임회장은 "6월 1일부터 시작했던 시범사업은 대상자가 제한적이었고, 수익이 좁았다. 다행히 여러 정책권자와 복지부가 화답을 해주면서 최근 굉장히 빠르게 변경됐다. 이제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많이 고민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비대면진료에 대한 의약계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선재원 신임회장은 "의료계와 의약계에서 비대면진료의 불완전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증명하고, 우려를 불식시키려고 한다. 나아가 내년에는 더 안착할 수 있도록 사회적 협의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선재원 신임회장은 소감을 전한 이후 내년 활동 계획 ▲의약품 전달 방식 관련 정책 개진 ▲의약품 전달 위한 연구·리서치 ▲네트워크 강화 등을 소개했다.

선재원 신임회장은 "연 2회 이상 정책 개진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면 수령만 가능한 의약품 전달 방식과 대상 환자 확대 등 것에 대한 의견도 개진한다. 또 근거 마련을 위해 연구조사와 리서치를 연 1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정책 사례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해 원산협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개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경 신임이사는 "원산협 출범 이후 많은 분이 비대면진료의 규제를 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 그 노력으로 인해 이번 시범사업 개정이 조금 풀려 기대가된다. 하지만 아직 풀어나가야할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 원산협이사로서 역할을 많이 해보겠다"고 전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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