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3.13 17:15최종 업데이트 20.03.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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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텍, 코로나19 진단에 필요한 핵심원료 개발·판매 확대

지난해 개발 완료..PCR 진단키트 기업으로부터 수요 급증

에이디텍은 지난해 개발·출시한 안티타크 안티바디(Anti-Taq Antibody)가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에 필요한 RT PCR 진단키트 생산에 있어 핵심 원재료기 때문이다.

에이디텍 장진동 대표는 "Anti-Taq Antibody는 Taq DNA 폴리머라제(polymerase)와 결합해 활성을 억제하고, PCR 사이클을 시작하기 전에 발생할 수 있는 비특이적 증폭을 방지하는 소재"라며 "RT PCR 분석에 있어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타카라사와 경쟁할 수 있는 충분한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Taq 2유닛당 0.19㎍을 소모하는 등 Taq 소모량이 적고 시그널 구현 속도, 높은 증폭과 높은 민감도 등으로 PCR 분석에 있어 탁월한 효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에이디텍의 조성진 수석연구원은 "올해 들어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국내 여러 RT PCR 기반 분자 진단키트 개발 업체로부터 구매를 위한 사전 샘플 요청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mg 단위의 소량으로 판매하며 1g으로 환산시 최대 2억원 이상의 고가"라며 "현재 당사 생산량이 수요에 따르지 못하는 상황이나 4월초부터는 대량 생산으로 충분한 재고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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