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2일부터 만성질환관리시범사업 참여자의 편의를 위해 혈압·혈당 수치를 전송할 때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는 방식의 '건강iN 모바일앱' 제공을 시작했다.
가정에서 혈압‧혈당 수치를 측정해 전송하면 동네의원에서 측정정보에 따라 주기적으로 상담‧관리를 하는 만성질환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동안 사용방법에 대해 불편함을 토로해왔다.
직접 혈압과 혈당 수치를 의원으로 전송할 때 공인인증서 사용 등 전송방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공인인증서 사용을 위해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등 방법이 번거롭고 익숙하지 않아 참여가 저조했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참여자의 공인인증서는 등록번호로 대체하고, 휴대폰 끝자리 4개로 일치여부를 확인해 개인정보보호와 전송방법을 개선했다.
새로 개발된 '건강iN 모바일앱'은 구글 PLAY store에서 '건강인'으로 검색을 설치하고, 애플사의 승인절차만 남은 아이폰은 7월 중 오픈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수치 전송의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3만 1185명)에게 간편 모바일앱(건강iN) 설치와 전송방법을 포함한 서한문을 개별 발송했고, 설치 URL 주소를 SMS 문자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여자 모두 간편 모바일앱(건강iN)을 무조건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 공인인증 방식인 모바일앱(M건강보험)과 인터넷(건강iN)으로도 가능하며, 스마트폰이 없거나, 65세 이상으로 간편 모바일앱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는 이전처럼 참여의원에 전화(문자)로 수치를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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