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8.22 13:28최종 업데이트 19.08.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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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대상 적정성평가 올해 11월 첫 시행...8개 지표 공개

의사 1인당 환자 수·다인실 평균 병상 수·감염예방 관리체계 등 파악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올해 11월부터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한 적정성평가가 처음 시행된다. 기존 병원급 평가가 전문병원·요양병원 중심으로 이뤄져 중소병원은 평가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2일 ‘2019년(1차) 중소병원 적정성 평가 – 환자안전 및 감염 관리 영역 세부시행 계획’을 공개했다.

평가 대상기관은 의료법상 병원인 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자료를 기반으로 평가가 실시되며 평가대상 기간 개·폐업 기관은 제외한다.

평가지표는 총 8개로 구조 부문 6개 항목과 과정 부문 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우선 구조지표에는 △의사 1인당 환자 수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다인실 평균 병상 수 △감염예방 관리체계 △환자안전 관리체계 △입원환자 병문안 관리체계 등이 포함된다.

과정지표에는 △감염예방 관리활동 △환자안전 관리활동 등이 담겼다.

앞서 심평원의 중소병원 예비평가 결과 적절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수적인 의료인력 보유 수준의 기관별·지역별 큰 편차와 ‘감염·환자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확인됐다.

이에 심평원은 병원감염 예방을 위한 관리체계를 평가하기 위해 감염관리 규정 보유, 감염관리실 설치·감염관리 담당 인력 배치, 감염관리위원회 구성 여부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여기서 감염관리 담당 인력은 의사, 간호사 또는 의료기관의 장이 인정하는 사람으로 전담 혹은 겸임 1인 이상이다.

심평원은 “평가 초기단계에는 안전한 진료환경구축을 위해 시설, 인력·관리체계 측면을 우선 평가하고 기관특성을 고려한 평가는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중소병원 # 적정성평가

윤영채 기자 (ycyoon@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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