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6.22 09:58최종 업데이트 17.06.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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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CRISPR 기술 호주 특허

진핵세포 내 유전자 삽입 기술

사진 출처: 머크 제공

머크가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진핵세포 염색체에 유전자 DNA 서열을 삽입하는 기술에 대해 최근 호주에서 특허를 받았다.
 
이번 특허는 머크가 CRISPR 기술과 관련해 획득한 첫 번째 특허로, CRISPR를 이용해 진핵세포(포유류 세포 또는 식물 세포 등)에 유전자를 삽입하거나 염색체 염기 서열을 자르고 외부 DNA 염기 서열을 삽입하는 제반 기술이 해당한다. 
 
머크의 생명과학 사업부문 CEO인 우딧 바트라는 "머크는 암, 희귀 질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과  같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질환에 대해 새로운 치료법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툴을 개발해왔다"라며 "이번 특허 결정은 CRISPR 기술에 대한 머크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관련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머크의 CRISPR 유전체 삽입 기술을 이용하면 질환 관련 변이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치환할 수 있어 이는 질환 모델을 만들거나 유전자 치료기술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세포 내 특정 단백질의 시각적 추적이 가능하도록 표지 유전자를 삽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머크는 CRISPR 기술을 현재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캐나다, 중국, 유럽, 인도, 이스라엘, 일본, 싱가포르, 미국에서도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

머크는 지난 14년 동안 유전자 편집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유전자 편집을 위한 맞춤형 생체분자(TargeTron™ RNA 유도 그룹 II 인트론, CompoZr™ 징크 핑거 뉴클레아제)와 전체 인간 유전체(whole human genome)를 대상으로 하는 CRISPR 라이브러리를 최초로 공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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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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