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07.04 06:06최종 업데이트 18.07.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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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인천지원 "의료계와 동반자 관계 형성했다"

인천지원 설립 1년, 현장과 소통한 결과 호의적 반응얻어

의사회 보험이사와 정기적 간담회 실시

사진 : 심평원 인천지원 김수인 지원장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이 의료계와의 현장소통에 자신감을 보이며, 지난 1년간 의료계와 동반자 관계를 형성해왔다고 밝혔다.
 
심평원 인천지원 김수인 지원장은 3일 보건의약전문지 출입기자 워크숍 자리에서 인천지원 설립 1년간의 성과와 함께 올해 업무 추진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김 지원장은 인천지원 개원에 따른 지역 의료계의 우려와는 달리 오해를 이해로 바꿨다고 말했다.
 
김 지원장은 "인천지원은 설립 당시 의료계 우려가 많았다. 인천지역은 심사와 관련해 이의제기 등이 타지역에 비해 높은 편으로, 민원도 그만큼 더 많았다"며 "그러나 지난 1년간 현장 중심으로 의료계 애로사항을 듣고 공감하는데 노력한 결과, 의료계 반응도 대체로 호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1년간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지역단위 의약단체장의 요양기관을 40곳 정도 방문했다. 또한 간담회와 총회, 학회 등 참석으로 친밀한 상호협조체계를 구축했다"며 "그 결과 인천시민 건강을 위해 지자체와 더불어 의료계와 동반자 관계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김 지원장은 인천시의사회 이외에도 인천 정형외과의사회, 이비인후과의사회와도 만남을 실시했으며, 의사회 보험이사와 심사평가부 간 정기적인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정형외과의사회와 이비인후과의사회에서 인천지원으로 만남을 요청해 간담회를 진행한 적이 있다"며 "지난달에는 의사회 보험이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문재인 케어와 일차의료 활성화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주로 논의했다. 앞으로는 주요 이슈 항목을 수시로 공유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심평원은 의료기관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의사회에서는 심사의 문제점 등을 서로 논의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인천지원은 의료기관의 심사·청구, 의료자원 현황관리, 청구오류사전점검서비스 등 종합서비스 안내와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심사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원장은 "심사품질 향상을 위해 관점별로 분석한 기관별 청구현황 자료를 개발하고, 기관별로 전담직원을 구성했다"며 "심사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개하고, 특정항목 다빈도 청구기관을 집중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지원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항목은 신경차단술과 척추수술 등으로, 주로 병원급 의료기관에 주목하고 있다. 김 지원장은 "척추수술은 인천지역뿐 아니라 전국에서 많이 하고 있으며, 신경차단술은 고령화 등에 따라 통증환자가 많아져서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김 지원장은 향후 인천지원 계획과 사업의 방향성을 소개하며, '지역별·시기별 다빈도 또는 관심질병 분석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 지역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지자체에 양질의 보건의료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지원의 자료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겠다는 것이다.
 
김 지원장은 "인천지원은 지난 4월부터 건강정보 보도자료를 만들어 지역 일간지를 통해 월별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요양기관에 대한 정보제공과 실무자간 간담회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요양기관이 필요로 하는 급여기준 개선내용과 다빈도 착오청구 유형, 이의신청사항 등의 정보를 확대하고, 착오 등 맞춤형 분석 자료를 제공해 사전예방에도 주력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지원장은 "인천지원 내부적으로는 청렴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청렴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겠다"라며 "인천지역 의료기관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신뢰받는 동반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 인천지원은 현재 42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운영부 13명과 심사평가부 29명으로 구성돼있다. 지난 2016년 7월 개원 후 1년간 7300만건 이상의 심사실적을 기록했고, 이후 1년 뒤에는 7600만건 이상을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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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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