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2.28 12:30최종 업데이트 20.02.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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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로바젯, 원외처방액 연 200억 돌파

4개년 누적 550억 기록..실적 상위 3위 차지


씨제이헬스케어(CJ헬스케어)는 지난 한 해 동안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바젯정(성분명 에제티미브, 로수바스타틴)의 원외처방 실적이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상지질혈증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TG) 등이 혈액에 과도하게 함유되거나, 고밀도지단백질(HDL)이 저하된 상태를 뜻한다. 지단백 중 저밀도지단백(LDL)이 많아지면 혈관벽에 플라그(plaque)가 쌓여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높아진다.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로바젯정은 스타틴 계열의 단일제 대비 우수한 LDL-C 감소 효과,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를 입증했다.

로바젯정은 지난 2016년 5월 10/5밀리그램, 10/10밀리그램, 10/20밀리그램 등 총 3개 용량으로 출시돼 그 해 12월까지 3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100억원을 돌파했다. 매년 활발한 학술마케팅 등을 진행하면서 2019년 한 해 200억원을 넘어 4개년 누적액은 550억원이다. 올해 1월에는 1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로바젯정을 비롯 에제티미브,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 규모는 2800억원으로, 로바젯정은 상위 3위를 차지했다.

로바젯 PM(프로덕트 매니저)은 "2019년 유럽심장학회(ESC)와 동맥경화학회(EAS)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LDL-C를 최대한 낮춰야 한다는 권고안을 담은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로바젯과 같이 LDL-C 감소 효과가 큰 에제티미브,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도 온라인 제품설명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술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대표 제품으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부연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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