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서울의료원 간호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11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서울의료원 간호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와 유가족 분들께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는 지난 5일 서울의료원에서 일하던 간호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숨진 간호사는 지난 2018년 12월 18일에 간호행정부서로 이동했고 출근 12일 만에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부서이동 후 고인은 간호행정부서 내부의 부정적인 분위기, 본인에게 정신적 압박을 주는 부서원들의 행동,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고 한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간협은 “고인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대한 공식적이고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이 없어 여러 의혹과 주장들에 있는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에 서울의료원과 서울시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간협은 “간호사로서 환자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온 고인의 명예가 온전히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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